한화그룹의 대한생명 인수를 둘러싸고 1년5개월 동안 지속된 ‘이면계약 논란’이 한화쪽의 승리로 돌아갔다. 대법원 3부(주심 김영란 대법관)는 16일 한화그룹의 대한생명 인수 비리와 관련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김연배 한화증권 부회장에게 징역 1년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대...
검찰이 16일 이헌재 전 경제 부총리에 대해 전격 출국금지 조치를 하면서 이 전 부총리의 인맥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금융계에서 `이헌재 사단'으로 불리고 있는 이들 중 상당 수는 이 전 부총리와 경기고 동문이고 외환은행 매각에 관여한 핵심인물들도 있다. 외환은행 매각 당시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
19일 새벽 4시 한국-프랑스전을 앞두고 기업들이 다양한 형태의 탄력 근무를 실시한다. 정상 출근해도 어차피 업무 효율이 오르지 않을 것이란 판단 때문이다. 독일계 주방용품 회사 휘슬러코리아는 이날 출근시간을 오전 10시로 늦췄다. 출근 뒤에도 회의실에 모여 월드컵 경기에 대한 얘기를 나누며 티타임을 가질 ...
농협중앙회는 16일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에 신용사업과 경제사업을 떼어내는 신-경 분리에 대한 용역을 맡긴 결과 “신-경 분리를 하려면 7조6천억원대의 자금이 필요하며 이를 농협의 자체 이익잉여금으로 조달하려면 15년은 걸린다”는 결론이 나왔다고 밝혔다. 용역안은 “신용사업의 국제결제은행 기준 자기자본비율...
유엔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 아·태정보통신교육훈련센터(ESCAP APCICT)가 16일 인천 송도 경제자유구역에서 문을 열었다. 교육훈련센터는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 회원국 62개 나라에서 선발된 정책 결정자, 전문 관리자, 강사 등 120여명을 대상으로 매년 전문 교육훈련을 할 예정이다. 이정훈 기자 ljh924...
‘버냉키 효과’로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 1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2.79(3.51%) 오른 1262.19로 마감했다. 1260선 탈환은 지난 7일 이후 7거래일 만이며, 상승률은 2004년 10월4일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11.40 올라 587.08에 장을 마쳤다. 이날 장중 최대 780억원대 순매수를 보였던 외...
학점, 토익 점수, 대학 간판 등 세 가지만 있으면 ‘취업 준비 끝’일까? 국내 최대은행인 국민은행이 16일 밝힌 공채 결과를 들여다보면 대답은 ‘아니다’이다. 이 은행의 올해 상반기 공채 합격자들의 평균 학점은 4.5 만점에 3.71점으로, 불합격자 평균(3.73점)보다 오히려 낮았다. 여기에다 합격자의 토익 평균 점수...
마이크로소프트(MS)사의 빌 게이츠(50) 회장이 15일 2008년 7월부터 일상적인 회사업무에서 손을 떼고 자선사업에 주력하겠다고 밝힌 것은 업계에선 그리 놀라운 일은 아니다. 2000년 9월 자신의 대학 친구인 스티브 발머에게 최고경영자(CEO) 자리를 넘겨주면서부터 게이츠가 가까운 시일내 은퇴할 것이란 말이 ...
코스닥지수가 인플레이션에 대한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우호적인 발언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 590선에 근접했다. 16일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11.40포인트(1.98%) 상승한 587.08에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낙폭 과대에 대한 인식이 확산하는 가운데 버냉키 의장이 인플레이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