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억원짜리 집에는 대체 누가 살려고 할까?” 한 채당 최고 80억원을 호가하는 경기도 판교새도시 소재 고급 단독주택인 ‘산운 아펠바움’의 계약자와 관심고객을 조사한 결과, 이들의 절반이 주상복합 아파트에 거주하다가 단독주택으로 이사를 고려하는 사람들로 나타났다. 이는 한때 고급주택의 대명사였던 초고층 ...
전세자금 대출 지원 확대와 민간 임대사업자 세제 지원을 뼈대로 한 ‘2·11 전월세시장 안정 보완대책’이 나온 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이사철을 앞둔 전세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 18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 조사를 보면, 지난주(2월14~18일) 전셋값 변동률은 서울 0.10%, 새도시 0.21%, 수도...
서울 강남 세곡, 서초 우면 보금자리주택지구 본청약 당첨자의 청약저축 납입액 당첨선(커트라인)이 1357만~2024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1999년 이전에 청약저축에 가입해 최소 11년 4개월 이상 저축을 불입한 무주택 가구주가 당첨된 것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달 17~27일 실시한 서울 강남 세곡·서초 ...
올해 들어 서울, 수도권 요지에 지식산업센터(옛 아파트형 공장) 공급이 잇따르고 있다. 도심이나 강남권에 견줘 저렴한 사무용 공간을 찾는 사업자나 중소기업의 수요를 겨냥한 것인데, 최근에는 대형 건설사가 시공을 맡는 단지도 많아 눈길을 끌고 있다. 지식산업센터는 한곳에 사무실과 공장, 각종 지원시설이 ...
국민 1명당 주거용 건축물의 면적이 지난 20년 사이에 9㎡에서 33㎡로 3.7배 늘어났다. 또 전국 건축물 중 지은 지 15년 이상 지나 리모델링이 가능한 건축물이 70%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건축물 현황 통계를 보면, 지난해 말 기준 전국의 건축물 수는 667만9804개동으로, 전체 면적은...
대학생 보금자리주택에 신청자들이 대거 몰려 최근 대학가의 전세, 하숙난을 실감하게 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서울·경기 및 6대 광역시의 저소득 가구 대학생에게 보금자리주택 297개 방을 공급하기 위해 입주 신청을 받은 결과, 2247명이 몰려 7.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고 14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
아파트 전셋값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다. 서울 전세시장은 설 연휴 이후 수요는 크게 늘지 않았으나 신혼부부 등 신규 수요가 꾸준한 편이다. 새도시는 신혼부부 수요와 싼 전세를 찾아 서울에서 온 일부 수요로 오름세가 이어졌다. ‘1·13 전월세 시장 안정화 방안’이 발표된 지 한 달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주요 지역...
정부의 ‘전월세시장 안정 보완 대책’에 대해 전문가들은 단기에 전세난을 해결하기가 어려운 상황에서 정부가 고심한 흔적은 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지난 ‘1·13 전월세 대책’과 마찬가지로 뛰고 있는 전셋값을 잡고 세입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데는 이번 대책도 역부족이라고 보고 있다. 특히 이번 대책의 핵...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경영위기 극복을 위한 ‘조직 슬림화’에 나섰다. 엘에이치는 본사와 지역본부 내근 직원 1500명가량을 현장 사업단에 배치하고 1급의 절반을 줄이는 등 조직·인사 개편을 했다고 10일 밝혔다. 창사 이래 첫 40대 여성 부서장(처장)도 나왔다. 엘에이치는 우선 본사의 4개 처·실을 없애고 ...
올 봄에 전세 재계약을 해야 하는 세입자가 가장 큰 전셋값 상승 부담을 겪을 곳은 서울 서초구로 나타났다. 9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 조사 결과를 보면, 수도권의 3.3㎡당 평균 전세가격은 2009년 3월 459만원에서 현재 536만원으로 평균 76만2000원이 상승했다. 이중 서초구의 3.3㎡당 평균 전세가는 1037만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