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가 용적률을 사고팔 수 있도록 ‘용적률 거래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국토부 유성룡 국토정책과장은 17일 “용적률 거래제를 제한적으로 도입할 방침”이라며 “재산상 불이익이 크고 규제 시한이 반영구적인 문화재보호구역이나 습지보전구역 위주로 도입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용...
지난해부터 미분양이 쌓이는 몸살을 앓으면서 새 아파트 공급이 끊기다시피 한 경기 용인과 김포 지역에서 건설사들이 오랜만에 신규 분양을 내놓아 눈길을 끌고 있다. 이들 건설사들의 분양 행보는 최근 들어 수도권 아파트값 하락세가 주춤해지는 등 주택시장에 이른바 ‘바닥 심리’가 퍼지고 있다고 보고 발빠르게 나...
16일 현대그룹을 ‘예비 주인’으로 맞게 된 현대건설 직원들은 자금력에서 앞선 현대자동차그룹이 유리할 것이라는 애초 예상이 빗나가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의 대우건설 인수 사례에서 보듯 ‘승자의 저주’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흘러나왔다. 전체 인수자금에서 차입금의 비중이 높은...
올 들어 집값 하락으로 전국 아파트 시가총액이 27조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 조사 결과를 보면, 올해 부동산시장 침체가 이어져 전국 아파트의 시가총액은 지난해 말 1773조원에서 현재 1746조원으로 27조원 하락했다. 이번 조사 대상은 전국의 아파트 5만2200여단지(652...
내년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올해보다 크게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 조사 결과를 보면, 내년 한해 전국에서 입주하는 아파트 물량은 모두 18만8727가구로 올해 입주 물량(30만401가구)에 견줘 37%, 최근 10년간의 연평균 입주 물량(31만3949가구)보다 40% 정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