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에서 지난 10일 종적을감춘 김모(18)군이 투숙한 호텔 직원은 김군이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에 가담하기 위해 시리아로 밀입국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시리아와 접경한 터키 남동부 킬리스 시의 모호텔 직원 M 씨는 18일(현지시간)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김군은 매우 불안해보였고...
터키의 시리아 접경지역에서 실종된 한국인 10대 청소년이 1주일째 행방을 찾을 수 없어 시리아로 밀입국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17일(현지시간) 주터키 대사관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터키에 입국한 A(18)군은 지난 10일 시리아와 접경한 킬리스에서 투숙했던 호텔을 오전에 나선 이후 연락이 두절됐다. 터키 주...
외교부는 한국인 10대 남성 1명이 최근 터키의 시리아 접경지역인 킬리스에서 실종된 것으로 17일 알려진 것과 관련, “시리아 국경검문소를 통과한 사실은 확인되지 않고 있으며 현재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면서 가능한 모든 채널을 총동원해 실종자를 찾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터키에 입국...
한국인 10대 남성이 최근 터키의 시리아 접경지역에서 실종됐다. 터키 당국과 주터키 한국 대사관은 이 남성이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에 가담하기 위해 시리아로 밀입국했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소재 파악에 나섰다. 주터키 한국대사관은 17일(현지시간) 한국인 18세 남성이 터키의 시리아 접경지역인 킬...
미국과 동맹국들의 시리아 공습이 3개월 넘게 계속되고 있지만 시리아에서 ‘이슬람국가(IS)’의 영역은 오히려 크게 확장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대이슬람국가 군사 전략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국과 동맹국들이 이라크에 있는 이슬람국가를 상대로 공습을 집중하는 동안 시리아에서는 이슬람국가가 영역을 ...
중동지역 네티즌 사이에서 난데없이 눈사람이 우상숭배에 해당하는지를 놓고 논란이 뜨겁다.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SNS)에서 벌어진 찬반 공방의 시작은 11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북부 일부 지방에서 폭설이 내리면서다. 이곳에 사는 주민들이 눈사람과 눈낙타의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리자 일부 네티즌이 ‘...
아프리카 모잠비크 북서지역에서 전통 맥주를 마시고 2살짜리 어린이를 포함해 56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당국이 11일(이하 현지시간) 밝혔다. 모잠비크 테테주의 카를라 모스 건강국장은 지난 10일 아침 이들이 사망했고 11일 현재 똑같은 증상을 보이는 39명이 입원해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모두 지난 9일 장례식에...
2014년이 저물어가던 지난달 30일 새벽, 서아프리카 감비아의 대통령궁에 총성이 울렸다. 쿠데타였다. 그런데 쿠데타를 하겠다고 나선 이들은 불과 10여명이었다. 정부군과 총격전으로 3명이 죽고 나머지는 도망쳤다. ‘거사’ 당시 두바이에 머무르고 있었던 야히야 자메 대통령은 이튿날 귀국해 “미국과 독일·영국에 본...
미국과의 화해를 추진해온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이 이란 경제를 살리려면 국제적 고립 상태에서 벗어나야 하고, 핵문제도 유연하게 대처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의 작심 발언을 했다. 중도개혁파인 그는 국민투표 가능성까지 내비치며 보수파들을 압박했다. 로하니 대통령은 4일 테헤란에서 열린 경제 콘퍼런스에 참...
2014년은 4년이 다되어 가는 시리아 내전에서도 최악의 한해였다.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지난 한해 동안 시리아에서 내전으로 7만6021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집계했다고 <아에프페> 통신 등이 1일 보도했다. 지난해는 2011년 시리아 내전 발발 이후 한해 사망자가 가장 많은 해로 기록되게 됐다.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점령 종식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부결시킨 뒤, 팔레스타인이 이스라엘의 전쟁 범죄를 추궁하기 위해 국제형사재판소(ICC)에 가입하겠다고 31일 발표했다. 이스라엘은 보복 조처를 언급했고, 미국도 반대하고 나섰다. 마흐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은 ...
팔레스타인 독립국가 건설로 가는 길이 유엔에서 또다시 가로막혔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30일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불법점령 종식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표결에 부쳤으나 찬성 8, 반대 2, 기권 5표로 부결됐다고 <로이터> 등 외신들이 전했다. 안보리 결의안은 15개 이사국 중 최소 9표를 얻어야 ...
지난 28일 아프가니스탄 카불에 있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의 아프간 주둔군인 국제안보지원군(ISAF) 사령부의 실내 체육관. 군악대의 연주 속에서 국제안보지원군의 깃발이 내려지고, 낯선 깃발이 올라갔다. ‘단호한 지원’(Resolute Support·RS)이라는 나토군의 새로운 임무을 상징하는 깃발이다. 13년에 걸친 아프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