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니파 종주국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 동맹군의 폭격에도 예멘의 시아파 후티 반군의 전투력은 꺾이지 않는 모양새다. 후티 반군은 수도 사나에 이어 압두라부 만수르 하디 대통령이 떠난 임시 수도 아덴 장악을 눈앞에 두고 있다. 후티 반군은 동맹군의 공습이 중단될 경우 대화에 나설 용의가 있다는 의사를 밝혀, 사...
지난해 6월 급작스럽게 국제정세의 핵으로 등장한 이슬람국가(IS)는 연합군의 폭격과 이라크 정부군의 반격에도 불구하고 세력과 영역을 거의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민간인 참수 등 비인도적 만행을 자행하는 이슬람국가 아래서 주민들은 끔찍한 암흑시대의 삶을 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주민들의 증언으로 그 참상...
이란 핵협상 타결 소식에 국제유가가 3% 넘게 급락했다. 국내 업체들의 이란산 원유 수입 확대나 이란에 대한 수출 증가 등에 대한 기대감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국제·국내 경제에 본격적으로 효과가 나타나려면 올해 하반기 이후 대이란 경제제재가 실제로 풀리는 때를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2일 런던선물...
케냐 북동부 가리사 대학 캠퍼스에 난입한 소말리아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알샤바브의 무차별 총격으로 지금까지 147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케냐 재난관리센터와 내무부가 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사망자 대부분은 학생이었다. 경찰 2명, 군인 1명, 경비원 2명도 목숨을 잃었다. 재난관리센터는 이날 트위터를 통...
예멘 남부 항구도시인 아덴에 2일 정체불명의 무장병력 수십명이 바다에서 상륙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아덴은 옛 남예멘의 수도이자 지중해와 인도양을 잇는 아덴만의 길목에 있는 지정학적 요충지다. 예멘 북부 지역을 기반으로 한 시아파 후티 반군이 아덴 중심부까지 접근한 지 몇 시간 만에, 함...
이슬람 수니파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가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까지 위협하고 있다. 이슬람국가는 1일 다마스쿠스 도심에서 남쪽으로 불과 6㎞ 떨어진 야르무크 지역에 위치한 팔레스타인 난민촌을 점령했다. 이슬람국가는 그동안 시리아 동부와 이라크 북부에서 광대한 영역을 장악하고 있었지만, 시리아 남부를 ...
중동의 수니파 맹주인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아랍 동맹군이 예멘에 대한 공습을 시작한 지 일주일 지나면서 무고한 시민들의 희생이 늘고 있다. 예멘 시민들과 국제사회가 사우디의 공습 중단을 요구하고 나섰다. 지난 30일 마즈라끄 난민캠프에서 진료중이던 의사 히샴 압둘아지즈가 몇분만 늦게 빠져나왔다면 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