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년간 시리아 내전으로 인해 21만5천명 이상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인권관측소(SOHR)는 15일(현지시간) “2011년 3월 이후 시리아에서 민간인 6만6천명을 포함해 21만5518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5주 동안에만 약 5천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민간인 희생자 중에는 어린...
아크바르 하셰미 라프산자니 전 이란 대통령의 아들 메흐디(45)가 15년형을 선고받았다고 현지 검찰이 15일(현지시간)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테헤란 혁명재판소는 이날 부패와 안보 관련 등 3건의 혐의로 기소된 메흐디에게 각각 징역 7년, 5년, 3년형 판결을 내렸다. 사업가인 메흐디는 2012년과 2014년에도 부패 혐...
이라크 정부군과 민병대가 ‘이슬람국가(IS)’가 장악 중인 티크리트의 상당 부분을 탈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라크군과 시아파 민병대가 10일 오전 티크리트의 동북쪽에 인접한 알아람 마을을 장악했으며, 오후에는 티크리트를 포위하고 시내로 진입하기 시작했다고 <뉴욕 타임스>와 <에이피> 통신 등 외...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 내부에서 차별 대우에 대한 불만과 잔혹행위에 대한 이견 등으로 균열이 나타나고 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9일 이탈 대원과 점령지 주민들의 말을 근거로 이슬람국가가 내부에서 확대되는 계급·이념적 차이 등으로 이탈자가 늘자 화합과 ...
블랙아프리카의 최대 이슬람주의 무장단체 보코하람이 이슬람국가(IS)에 충성을 맹세했다. 이슬람국가의 근거지 시리아에서는 경쟁 조직인 누스라전선의 지도자가 사망해, 이슬람국가가 더욱 세력을 넓힐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나이지리아의 이슬람주의 무장단체인 보코하람은 7일 지도자 아부바카르 셰카우가 이슬...
기후변화가 시리아 내전을 촉발한 주요 원인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의 기상학자와 지리학자들은 2일 시리아 지역의 극심한 가뭄이 2011년 시작된 정치적 불안과 무력 충돌의 ‘촉매’ 구실을 했다고 분석했다. 나아가, 지구온난화가 향후 수십년 안에 요르단·레바논 등 지중해 동부 지역에서 더 많은 분쟁을 낳을 수...
이라크 정부군이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가 장악하고 있는 티크리트 탈환 작전에 나섰다. 4~5월로 예정된 이라크 제2도시 모술 탈환 작전을 앞두고 이라크군이 모술로 가는 교두보를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하이다르 아바디 이라크 총리는 지난 1일 살라딘주 사마라를 방문해 티크리...
“아프리카는 지금 첩보원들의 엘도라도(황금의 나라)다.” 영국 <가디언>이 <알자지라>와 공동으로 입수한 남아프리카공화국안보국(SSA) 비밀문서를 토대로 아프리카 대륙이 21세기 세계 각국 스파이들의 주요 활동무대가 되고 있다고 24일 보도했다. 아프리카의 천연자원 등을 놓고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