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와 국경을 맞댄 파키스탄 동부 라호르 인근 국경검문소에서 2일(현지시간)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 최소 55명이 숨지고 120명 이상 다쳤다고 경찰이 밝혔다. 자폭공격은 이날 해질 무렵 라호르 인근에 있는 와가 국경검문소의 파키스탄 쪽에서 매일 장중하게 펼쳐지는 국기하강 행사를 보려고 8천여명의 인파가 ...
이슬람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자신들에게 적대적인 수니파 부족에 대한 보복으로 최소 220명을 처형했다. 30일(현지시간) 치안 소식통과 목격자들에 따르면 IS가 이번 주 납치한 수니파 알부 니므르족 구성원 300명 가운데 상당수의 시신이 2군데에서 발견됐다. 먼저 안바르주의 히트 부근에 ...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공개한 외국인들을 참수하는 장면은 전 세계에 충격을 줬다. 그런데도 이슬람국가로 향하는 각국 젊은이들의 발걸음은 끊이지 않고 있다. 튀니지·레바논·터키 등에서는 이슬람국가의 ‘검은 깃발’이 휘날리기도 한다. <뉴욕 타임스>는 21일 이슬람국가 가담...
터키가 쿠르드족 민병대인 페슈메르가가 ‘이슬람국가’(IS)와 싸우는 쿠르드족을 돕기 위해 시리아로 넘어가는 것을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메브류트 차부쇼울루 터키 외무장관은 “우리는 페슈메르가 전사들이 시리아 코바니로 넘어가는 것을 돕고 있으며 이 문제와 관련해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뉴욕 ...
재판정에서 국왕의 사진을 찢은 바레인 여성 시민운동가가 임신 8개월 상태에서 1주일간 구류 처분됐다고 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HRW)가 16일(현지시간) 밝혔다. HRW에 따르면 시민운동가 자이나브 알카와자는 15일 국왕의 사진을 찢은 혐의로 재판을 받던 중 다시 국왕의 사진을 판사 앞에서 찢었다. 알카와자의 ...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14일(현지시간) 오후 차량을 이용한 자살폭탄 테러가 나 시아파 출신 국회의원을 비롯해 최소 21명이 숨졌다고 AP, AFP 통신 등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현지 경찰은 폭탄을 실은 차량이 바그다드 내 시아파 거주지역인 카드히미야의 검문소로 돌진했다고 밝혔다. 이 지역의 시아파 성지로 향하는 ...
이슬람국가(IS) 전투원들이 이라크 북부에서 사로잡은 야지디족 여성과 어린이들을 전리품으로 소유하고 있으며 이들을 사고팔기도 한다는 주장이 사실로 확인됐다. IS가 선동 목적으로 발행하는 잡지 <다비크>(Dabiq)는 12일 “생포된 야지디족 여성과 어린이들은 샤리아(이슬람 율법)에 따라 작전에 참가한 IS ...
미국의 공습에도 불구하고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 병력이 터키와 맞닿은 시리아 국경도시 코바니 내부까지 다시 진입했다. 미국 국방부는 “공습만으론 코바니를 지켜낼 수 없다”고 인정했다. 미국이 시리아로의 공습 확대를 결정했을 때부터 지상군 투입 없는 공습이 큰 효과 없을 것이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