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의 승리입니다!” 지난 8일, 69명의 학생 시위대를 석방하라는 판결이 나온 법정에 환호성이 울려퍼졌다. 이들은 지난해 3월 교육 개혁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다 수감된 학생들이자, 하루 전 미얀마 외무장관인 아웅산 수치가 군부정권 시절 투옥된 정치범들의 석방을 약속한 뒤 석방된 첫 수감자들이었다. ...
9일 프랑스에서 노동법 개정에 반대해 최소 12만명이 참가하는 전국적 시위가 일어났다. 경찰이 최루탄과 섬광 수류탄을 사용해 진압할 정도로 시위는 격렬했다, <아에프페>(AFP) 통신 등은 이날 파리, 렌, 낭트, 스타스부르그, 툴루즈 등 최소 200곳에서 노동법 개정 반대 시위가 벌어졌다고 보도했다. 프랑스 ...
프랑스 경제학자 토마 피케티(45)가 ‘파나마 페이퍼스’ 스캔들에 대해 “(불공평하고 불투명한 조세 문제가) 금융위기 이후 오히려 악화되고 있다”며 “조세회피에 대해 강력한 제재 조처를 실행하는 게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피케티 파리경제대학 교수는 으로 소득 불평등 문제를 세계적으로 공론화했으며, 소득 불평등...
지난 1일 자정, 그리스 키오스(히오스) 섬의 난민 캠프에 머물던 시리아 출신 난민 하니 알칼라프는 시끄러운 소리에 잠을 깼다. 곧 얇은 합판으로 지어진 캠프에 돌멩이가 날아들었고, 놀란 여성과 아이들은 천막 구석으로 숨었다. 알칼라프는 캠프의 문을 부수고 들어오려던 아프간 출신 난민들을 동료들과 함께 막아...
태국 당국이 왕실을 모독했다며 프랑스의 ‘마리끌레르’ 잡지를 뒤늦게 제재하고 나섰다. 태국 경찰 당국은 8일(현지시간) 프랑스어로 인쇄된 마리끌레르 2015년 11월호의 수입과 배부를 금지했다. 태국 경찰은 더 나아가 자국 내에 있는 해당 잡지를 몰수해 파쇄할 예정이다. 잡지에 실린 마하 와지라롱콘 왕자를 비...
프란치스코 교황은 8일 동성 결혼을 받아들이지 않는 기존 가톨릭 교리를 유지하는 성과 결혼 등 가족에 관한 교황 권고를 담은 ‘사랑의 기쁨’을 발표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발표한 260쪽 분량의 교황 권고에서 “동성 결합을 결혼과 가족에 관한 신의 계획과 유사하다고 여길만한 어떠한 근거도 없다”고 밝혔다...
고용과 임금의 양성평등만으로도 미국에서 10년 뒤인 2025년 국내총생산(GDP)을 4조3000억달러(약 5000조원)나 높일 수 있을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매킨지글로벌연구소는 7일(현지시각) 발표한 ‘평등의 힘:미국에서 여성 평등 촉진하기’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미국의 모든 주와 도시들이 여성의 경제적...
중국의 남중국해 인공섬 건설과 군사기지화 추진에 대한 대응을 둘러싸고 미국 내에서 백악관과 이 지역을 관할하는 태평양사령부 간에 갈등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백악관은 중국을 자극하지 않는 신중한 대응을 주문한 반면, 태평양사령부는 공세적인 대응을 주장했다. 군사전문지인 <네이비 타임스>는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