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중인 민관 조사단은 3일(현지시각) 캘리포니아에서 광우병 발병 사실을 처음 확인한 가공공장 등을 방문하고, 해당 젖소 목장 주인을 만났다. 그러나 조사단은 광우병 젖소 발견이 샘플 테스트에 우연히 포함된 것인지에 대한 소비자들의 궁금증을 명확히 풀어주지 ...
블라디미르 푸틴 새 러시아 대통령의 취임이 7일로 다가온 가운데 러시아 대통령궁의 고위 관료가 일본이 반환을 요구하고 있는 ‘북방영토’ 문제와 관련해 “더 이상 역사적 기회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엔에이치케이>(NHK)가 4일 보도했다. 푸틴이 양국 사이 평화협정을 체결해 북방영토 문제를 풀 것이라는 ...
닛산-르노차가 2014년까지 7억5천만 달러를 투입해 러시아 1위 자동차 생산업체인 아브토바즈를 인수하기로 했다. 닛산-르노는 러시아 정부계열 기업인 러시아 테크놀로지와 함께 새로운 합작사를 만든 뒤 이 회사를 통해 아브토바즈의 주식을 인수할 예정이다. 이렇게 될 경우 닛산-르노의 자동차 판매대수는 지난해 기...
중국 정부가 시각장애인 인권변호사 천광청의 ‘유학’ 형식 미국행을 허용할 뜻을 밝혔다. ‘천광청 탈출’을 둘러싸고 일주일 넘게 전개된 미-중 외교 갈등에 돌파구가 마련된 것으로 보인다. 중국 외교부의 류웨이민 대변인은 4일 오후 발표한 성명에서 “천광청은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며 “그가 국외로 가...
런던 올림픽을 겨냥한 아르헨티나의 올림픽 홍보용 광고가 영국을 자극하고 있다고 <비비시>(BBC)가 4일 보도했다. 아르헨티나 올림픽위원회가 오는 7월 열리는 런던 올림픽을 겨냥해 만든 이 텔레비젼 광고(http://www.bbc.co.uk/news/world-latin-america-17946838)는 타이틀부터 자극적이다. ‘말비나스(...
시리아 정부군이 대학 안에서 반정부 시위를 벌이던 학생들에게까지 실탄을 쏴 최소 4명이 숨졌다. 시리아 정부군은 2일 시리아 북쪽 제2의 도시인 알레포의 알레포대학 구내 기숙사 앞 광장에 모여 있던 대학생 1500여명을 향해 최루탄과 실탄을 쏴, 최소한 4명이 숨지고 대학생 200여명이 체포됐다고 영국 <비비...
2012년 시각장애인 인권변호사 천광청의 사건은 여러모로 1989년 천안문 사태 당시 발생했던 팡리즈 사건을 연상시킨다. 무엇보다 두 반체제 지식인의 ‘탈출’은 미-중 관계의 전환과 시기적으로 일치한다. 팡리즈 사건이 양국의 알력과 경쟁을 알리는 신호탄이었다면, 천광청 사건은 양국 관계를 알력과 경쟁 쪽으로 본...
광우병 소가 발견된 뒤 한국으로 수입되는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파견된 민관 현지조사단이 숨가쁘게 현지 일정을 소화하고 있으나, 이번 조사가 국민들의 의혹을 해소시킬 수준까지 이를 수 있을지 의문이 일고 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각) 워싱턴에 도착한 조사단은 1일 메릴랜드주의 동식물검...
“이스라엘 감옥들에서 지속되는 인권 침해에 질렸다.” 유엔 인권이사회의 로버트 포크 특별보고관이 2일 팔레스타인 재소자들에 대한 이스라엘의 인권 침해를 질타하며 “모든 팔레스타인 수감자들에 대한 처우에서 국제인권규약을 존중하라”고 촉구했다. 미국 출신의 인권변호사인 포크와 이스라엘의 ‘인권을 위한 ...
일본 정부가 2014년 11월부터 생산되는 대형 트럭에 자동 브레이크 장치를 달도록 의무화했다. <도쿄신문> 등 일본 언론들은 2일 일본 국토교통성이 대형 트럭들을 생산할 때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밟지 않아도 자동으로 차를 멈추는 ‘자동 브레이크’를 달도록 의무화했다고 보도했다. 대형 트럭은 자가용 차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