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1년 9월13일, 마오쩌둥의 2인자로 막강한 권력을 휘두르던 린뱌오가 탄 비행기가 몽골에서 추락했다. 중국 당국은 사라진 린뱌오에 대해 계속 침묵을 지키다 거의 1년이 흐른 뒤에야 린뱌오가 실패한 쿠데타 뒤 소련으로 망명하려다 추락사한 것으로 발표했다. 2012년, 보시라이 사건은 중국 권력투쟁과 관련된 망...
동해 표기 문제를 다루는 국제수로기구 총회를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국과 일본 누리꾼들이 백악관 사이트에서 동해 표기를 두고 치열한 사이버 ‘전쟁’을 벌이고 있다. 미국 버지니아 한인회는 지난달 22일부터 백악관 웹사이트 청원 게시판인 ‘위 더 피플’에 미국 교과서 동해 표기 바로잡기 서명운동인 ‘동...
승객과 승무원 127명을 태운 파키스탄 여객기가 수도 이슬라마바드 외곽의 공항 근처 주택가에 추락해 탑승자 대다수가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 <에이피>(AP) 통신은 20일 저녁 6시40분(현지시각)께 파키스탄 최대 도시 카라치를 출발해 이슬라마바드 외곽의 베나지르 부토 공항에 착륙하려던 보자항공 소속 보잉...
북한이 제2차 세계대전 종전 뒤 혼란의 와중에 북한에 남겨졌다 사망한 일본인의 유골을 반환하겠다고 제안했다. <교도통신>은 20일 송일호 북한 북-일 국교정상화 교섭담당 대사가 지난 15일 김일성 주석 출생 100주년을 맞아 평양을 방문한 일본 방북단에 이런 뜻을 밝혔다며, 로켓 발사로 국제적 고립이 심화되...
중국 티베트 자치지역에서 19일 2명의 티베트인이 또 분신했다. 이로써 지난해부터 중국의 탄압에 항의해 분신한 티베트인은 34명으로 늘었다. <아에프페>(AFP) 통신은 미국에 본부를 둔 인권단체 국제티베트캠페인(ICT)과 현지 승려의 말을 인용해, 20대 남성 2명이 쓰촨성 아바현 바르마 마을의 티베트불교 사...
“원고 3000여명이 모두 참석할 수 있는 곳에서 재판을 열어주세요.” 일본 규슈전력 겐카이원전 1~4호기의 운전 중단을 요구하는 소송의 원고 쪽 변호인단이 법원에 이같은 요구를 해, 성사될지 관심을 끌고 있다. 20일 <아사히신문> 보도를 보면, 원고 쪽 변호인단은 오는 6월15일 처음 열리는 제1차 구두변...
유럽연합(EU)이 미얀마에 대한 각종 제재를 1년 동안 유예하기로 했다. 유럽연합의 27개 회원국 정부 고위 실무자들은 19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회의를 열어, 미얀마 정부의 개혁을 지원하기 위해 무기 금수를 제외한 모든 제재 조처들을 해제하기로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아에프페>(AFP) 통신 등이 전했다. ...
오바마 대세론은 꺼졌다. 그렇다고, 공화당의 밋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가 탄력을 받고 있는 것도 아니다. 공화당 쪽은 롬니의 후보 확정을 계기로 연말 대선을 향한 대대적인 전열 정비에 나서고 있다. 이전투구를 보이던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 경선이 롬니의 승리로 사실상 확정된 뒤 드러나는 미국의 대선 ...
지난 1일 보궐선거로 미얀마 의회에 진출한 국민민주연맹 지도자 아웅산 수치가 24년 만에 외국을 방문한다고 <비비시>(BBC) 방송이 18일 보도했다. 테인 세인 대통령도 일본을 방문하기로 해, 미얀마의 정치 자유화 이후 지도자들의 외교 행보가 본격화되고 있다. 노르웨이 정부는 수치가 오는 6월 자국을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