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황제’ 루퍼트 머독(81)의 아들 제임스 머독(40)이 3일 영국 최대 위성방송 비스카이비(BSkyB)의 회장직을 사임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휴대폰 음성메시지 해킹 사건의 여파로 머독 미디어 제국의 후계 구도에 먹구름이 끼는 분위기다. 제임스는 사임 성명에서 “내 회장 직함이 비스카이비에 ...
미국 오클랜드 오이코스 신학대학 총기난사 사건 피해자들의 안타까운 사연들이 속속 전해진다. 경찰은 아직 피해자들의 신원을 밝히지 않고 있지만, 숨진 7명 가운데 한국계는 2명이며, 필리핀, 네팔, 나이지리아 출신 등이 섞여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국계 희생자는 그레이스 김(24·한국이름 김은혜)과 리디...
리비아의 옛 용병들이 아프리카의 주요 분쟁지역에 기름을 끼얹고 있다. 지난해 리비아 내전 당시 무아마르 카다피 정권은 사하라 이남(블랙 아프리카) 출신 용병들을 대거 동원해 시민군과 싸우게 했다. 그러나 지난해 10월 카다피 정권이 무너진 이후, 이들이 본국으로 돌아와 무장반군으로 변신하고 있다고 3일 미국...
‘공무원 연금을 민간 수준으로 낮추고, 임금을 깎고, 채용인원도 억제한다.’ 일본 정부가 전방위적으로 공무원 허리띠 졸라매기에 나서고 있다. 국민 모두에게 큰 부담이 될 소비세 인상을 추진하기에 앞서 세금에서 보수를 받는 공무원이 먼저 제 살을 깎아야 한다는 논리에서다. 일본 정부는 3일 공무원 연금과 ...
성전환(트랜스젠더) 여성이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 참가할 수 있을까. 지난달 캐나다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 참가했다가 성전환 사실이 밝혀져 탈락한 제나 텔러코바(23)가 논란 끝에 오는 5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본선 참가 자격을 얻게 될 것 같다고 현지 일간 <벤쿠버 선>이 3일 보도했다. 미스 ...
3일 캄보디아의 수도 프놈펜에서 이틀간의 일정을 시작한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정상회담에서 남중국해 문제와 북한의 로켓 발사, 미얀마 선거가 핵심 의제로 등장했다. 필리핀은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에서 아세안 10개국이 연합해 중국에 맞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중국은 의장국 캄보디아를 앞세워 이에 ...
유로존 실업률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제조업 경기지수도 악화돼, 유럽 경제가 침체에서 벗어나려면 아직도 멀었다는 진단이 나오고 있다. 반면, 미국 경제에는 봄바람이 계속 불어 대조를 보인다. 유럽연합 통계청은 유로화를 쓰는 17개국의 실업자가 지난 2월에 16만2000명 늘어 1710만명을 기록했다고 2일 발표...
에다노 유키오 일본 경제산업상이 후쿠이현 오이 원전의 재운전 추진을 미루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일본의 54기 원전 가운데 현재 유일하게 운전중인 홋카이도 도마리 3호기가 멈춰서는 5월5일 일본의 모든 상업용 원전이 멈춰설 가능성이 커졌다. 에다노 경산상은 2일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원전 입지지역과 국...
랑트레(전식), 르 플라(메인요리), 디저트에 붉은 적포도주 한잔…. 이 모든 것을 대신해 샌드위치? 우아하게 2시간 이상씩 점심식사를 하는 것으로 유명한 프랑스인들의 점심 시간이 점차 짧아지고 있다고 영국 <비비시>(BBC)가 2일 보도했다. 한 조사에 따르면 프랑스인의 평균 점심 식사시간은 20년 전 1시간...
호화 직원 연수회에 방만하게 예산을 낭비한 미국 연방 조달청의 행태가 백악관의 ‘격노’를 사, 결국 청장이 2일 사임했다. 미 조달청(GSA)의 마샤 존슨 청장은 지난해 10월 라스베이거스 외곽의 ‘엠 리조트 스파 카지노’에서 열린 연수회에 ‘과다하고 낭비적인’ 지출을 해서 이 기관의 규칙을 어겼다는 조달청 감...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시내의 한 상업건물 안에 위치한 오이코스신학대학은 2004년 한국계 미국인인 김종인 목사가 세웠다.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은 2일(현지시각) “오이코스대학이 캘리포니아 주정부의 ‘고등학교 졸업 이후의 사립 교육과정’ 부서의 인가를 받았다”며 “이 부서는 영리 목적의 직업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