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과도국가평의회(NTC·과도정부)는 23일 ‘리비아의 해방’을 공식 선언했다. ‘아랍의 봄’을 타고 민주화 시위가 시작된 지 8개월 만이다. 하지만 기쁨에 가득차야 할 이날의 한켠은, 전 독재자 무아마르 카다피의 사망 과정과 사후 처리를 놓고 일고 있는 ‘혐오’와 ‘의심’으로 점철됐다. ‘최후의 저항 거점’이었...
지난 20일 무아마르 카다피의 ‘제거’에 성공한 리비아 무장세력들이 전후 복구와 국가재건에 되레 걸림돌이 되고 있다. 리비아 과도국가평의회의 잘릴 지브릴 총리는 22일 “거리 어디에서나 무장세력이 널려 있는 풍경은 과도정부의 질서 회복 노력을 훼손한다”며 “무장혁명그룹들은 이제 무장 해제를 시작해야 한다”...
선진국인 영국에서 올 겨울 ‘추위’와 관련된 질병으로 매일 200여명이 목숨을 잃을 것이란 추산이 나왔다. 이 피해는 주로 사회적 취약계층인 65살 이상 노인들에게 집중될 것이란 전망이다. <가디언>은 다음달 발표 예정인 영국의 대표적 노인권익단체 ‘에이지 유케이’(Age UK)의 보고서를 인용해 22일 이렇...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올 연말까지 이라크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 병력을 모두 철수시키겠다고 21일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누리 알말리키 이라크 총리와 이날 영상 협의를 갖고 이렇게 합의한 뒤 성명을 내 “당초 약속대로 이라크에 있는 우리 병력들이 올해 안에 집으로 돌아올 것이며, 9년간 계속된 미국의 ...
‘죠스가 나타났다!’ 서호주(오스트레일리아) 로트네스트섬 인근에서 스쿠버다이빙을 즐기던 미국인 잠수부가 백상아리에게 물려 목숨을 잃었다고 <비비시>(BBC) 방송이 22일 보도했다. 두달 사이 3명이나 식인상어의 공격으로 사망하면서 ‘상어 경계령’이 떨어졌다.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32살의 미국인 잠수...
쌀쌀해진 미국 뉴욕의 밤공기를 뚫고 92살의 가수가 느릿느릿 부축을 받으며 나타나자 환호성이 울려 퍼졌다. ‘월가 점령’ 시위를 응원하기 위해 나선 ‘미국 포크송의 전설’, 가수 피트 시거였다. 21일 밤 11시께(현지시각) 시거는 빨간 털모자에 두 개의 지팡이를 짚고서 맨해튼의 공연장인 심포니 스페이스에서 출...
리비아 전 독재자 무아마르 카다피의 시신이 피칠갑을 한채 카키색 바지만 입은 상태로 미스라타의 한 정육점에서 일반에 전시돼 충격을 주고 있다. 국제적인 논란이 일자 미스라타 시민군은 시신에 이불을 덮는 등 뒤늦게 수습에 나섰지만 외신들은 이 사건이 현재 혼란스럽고 통제되지 않는 리비아의 현주소를 드러내...
카다피를 쏜 총의 방아쇠는 과연 누가, 왜 당겼는가. 20일 아침(현지시각) 최후의 저항 거점이던 시르트의 함락과 동시에 숨진 리비아의 전 국가지도자 무아마르 카다피가 초기 부상을 입었지만 멀쩡히 살아 있던 동영상이 공개되면서 그의 죽음 과정에 대한 미스터리가 깊어지고 있다. 생포됐다면 그는 국제형사재판소...
40년 동안 무장투쟁을 벌여온 스페인의 바스크분리주의단체 에타(ETA·바스크의 조국과 자유)가 다시 무장투쟁 포기를 선언했다. 에타는 20일 성명을 내어 무장투쟁의 ‘무기한 중단’을 발표하고, 스페인과 프랑스 정부에 ‘직접 대화의 과정’에 응하라고 요구했다. 에타는 성명에서 바스크 지역의 “새로운 정치 시대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