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 탕! 탕!’ 터키 동부 반의 한 교도소. 25일, 이 교도소 건물 위로 시커먼 화염과 연기가 올라오더니 곧이어 6발의 총성이 울려 퍼졌다. 교도소 안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을까. 규모 7.2의 대규모 지진이 터키 동부를 강타한 지 사흘째인 이날 규모 5.4의 여진에 놀란 죄수들이 감방 밖으로 내보내달라고 요구하...
올해 봄 북아프리카와 중동을 휩쓴 ‘아랍의 봄’ 이후 이 지역에서 처음 치러진 민주적 선거인 튀니지 총선에서 온건 이슬람 정당 엔나흐다가 승리해, 연립정부 구성에 착수했다. 엔나흐다는 26일 총 217석 의석 중 최소 40%를 획득했다며, 연립정부 구성을 위해 다른 정당들과 협상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
타이의 수도 방콕 도심이 홍수에 잠기기 시작했다. 만조로 강 수위가 높아지는 28일 전후가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26일 <문화방송>은 짜오프라야강이 넘쳐 차이나타운 등 방콕 도심 일부가 이미 발목 높이까지 물에 잠겼다고 보도했다. 잉락 친나왓 총리도 25일 “방콕의 침수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
지난 2월 호스니 무바라크 전 이집트 대통령의 퇴진을 이끌어냈던 카이로 ‘타흐리르 광장’의 활동가들이 미국 뉴욕에서 금융 자본주의의 탐욕에 저항하고 있는 월가 시위대에 강한 연대감을 표시했다. 영국 <가디언>은 카이로의 활동가들이 지난 24일 월가 시위를 지지하는 ‘연대 성명’를 발표했다고 전하며 “...
사망자가 최대 수천명에 이를 수도 있는 처참한 재난 가운데서도 기적은 꽃피고 있었다. 생후 2주밖에 안 된 갓난아이가 지진 발생 47시간 만에 생존한 채로 구출되는 등 터키 지진현장에서 기적의 생환 소식이 잇따르고 있다. <에이피>(AP) 통신은 25일 터키 동부 에르지쉬에서 생후 2주의 여자아이 아즈라 카...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안팎에서 ‘연타’를 맞았다. 지난 23일 유럽연합 정상회의에서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으로부터 노골적 비난을 받은 데 이어, 집권 보수당 소속 의원 81명이 24일 당론을 거스르고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여부를 묻자며 국민투표를 하자고 찬성표를 던지며 총리에 ‘반기’를 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지난 17일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일자리 법안’에 반대하는 공화당을 공격하는 생방송 장면이 에릭 캔터 미 하원 공화당 원내대표 사무실의 텔레비전 화면에 비치자, 캔터 원내대표의 사무실에서 소셜미디어를 담당하는 브래드 데이스프링은 곧바로 컴퓨터 키보드를 두드려 짧은 반박문을 적어...
무신론을 공식 이념으로 하는 중국 공산당이 대규모 도교 국제포럼을 후원하는 등 도교 전파에 나섰다. 최근 2살 아기가 차에 치어 길에 쓰러져 있는데도 사람들이 외면해 아기가 끝내 숨진 사건이 중국 사회의 ‘도덕 위기’에 경종을 울린 상황에서, 중국 당국이 전통 종교에서 사회 갈등과 문제의 해법을 찾으려는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