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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일본

핀란드 총리 “모든 것이 변했다…5월 중 나토 가입 결정”

등록 2022-05-08 15:04수정 2022-05-08 15:41

니토 가입 이달 중 의사결정 이뤄져
“러시아와 지금과 같은 관계 어려워”
마그달레나 안데르센 스웨덴 총리(왼쪽)과 산나 마린 핀란드 총리가 13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정상회담을 앞두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스톡홀름/EPA 연합뉴스
마그달레나 안데르센 스웨덴 총리(왼쪽)과 산나 마린 핀란드 총리가 13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정상회담을 앞두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스톡홀름/EPA 연합뉴스

산나 마린 핀란드 총리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안보 환경 등 핀란드에 관계된 “모든 것이 바뀌었다”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가입에 대해 “이달 중에 의사결정이 이뤄진다”고 말했다.

마린 총리는 7일자 <니혼게이자이신문> 인터뷰에서 러시아와 관련해 “지금과 같은 관계를 계속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마린 총리는 오는 10일~12일 일본을 방문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만나 러시아에 대한 공조 방안 등을 논의한다.

러시아와 약 1300km의 국경을 맞대고 있는 핀란드는 유럽연합(EU)에 가입은 했지만, 그동안 군사적 중립을 유지해 왔다. 하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핀란드의 위기감이 높아지면서 나토 가입을 추진하고 있다. 마린 총리는 “나토 가입의 의사결정은 가까운 시일 안에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핀란드와 스웨덴이 이달 동시에 나토에 가입하겠다는 의사를 밝힐 것이라는 언론 보도가 나오고 있다.

마린 총리는 러시아에 대한 제재에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러시아에 대한 제재에 나서지 않는 중국에 “대러시아 제재에 동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유럽연합(EU)이 석탄에 이어 석유에 대한 금수를 회원국에 제안한 것도 “에너지에 대한 수입금지를 하지 않으면 러시아에 자금이 계속 흘러간다”며 필요하다고 밝혔다.

마린 총리는 2019년 12월 34살의 나이로 핀란드 역사상 최연소 총리에 취임한 바 있다.

도쿄/김소연 특파원 dand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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