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형철 박근혜정권퇴진비상국민행동 상임위원 1789년 프랑스대혁명이 일어나고 42일이 지난 8월16일, 프랑스 인민의 대표자들은 <인간과 시민의 권리선언>을 발표한다. 이 선언은 “인간은 자유롭게, 그리고 권리에 있어 평등하게 태어나 존재한다”는 제1조로 시작하는데, 혁명의 성격을 드러내고 신념을 모...
홍일선 백수 농부, 시인 거짓이 더러운 말이 더러운 잠이 그대를 자유케 하였느리라 이제 그대는 떠도는 풍문 따위 비아그라 마약 따위 태반주사 보톡스 필러 따위 감추지 않아도 그대는 이제 자유이니라 누가 그대를 조롱하였느냐 소위 종북 좌파더냐 한겨울 촛불이더냐 친박 태극기더냐 친박 성조기더...
전강수 대구가톨릭대 교수 세계적으로 기본소득이 주목을 끄는 데는 이유가 있다. 4차 산업혁명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어 인공지능과 로봇이 사람의 역할을 대신하면, 생산은 증가하지만 일자리는 급감하고, 일자리의 부문 간 불균형도 심화될 것이다. 그때 늘어난 생산량을 어떻게 분배하며, 일자리를 잃은 많은 ...
정재룡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수석전문위원 국회는 예산심사에서 헌법 제57조에 따라 감액만 가능하고 정부의 동의가 없으면 예산안의 총액이나 각항의 금액을 증가할 수 없고, 감액한 예산을 가지고 조정할 수도 없다. 국회에서 실제 예산조정이 이루어지고는 있지만 그것은 정부가 허락한 범위에서만 가...
이재하 경북대 지리학과 교수 최근 우리 국토의 커다란 변화상은 국가 경제공간이 이른바 중부와 남부 경제권으로 양분되며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2015년 지역내총생산(GRDP)은 수도권과 충청권이 각각 전국의 49.4%와 12.6%를 차지했고, 대경권(대구경북), 동남권(부산·울산·경남), 호남권은 9.2%, ...
김한손 애틀랜타 거주 한국인·안과의사 한국은 주한 미군 주둔 경비 부담액 인상에 응할 필요가 없고 사드 배치 또한 재고돼야 한다. 2017년 2월2일, 새로 취임한 미국 국방장관 제임스 매티스가 첫 해외 공식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다. 제임스 매티스는 방한 기간 동안 한민구 국방장관을 만나 미 대통령 도...
정민걸 공주대학교 환경교육과 교수 뇌물 혐의와 관련하여 특검이 신청한 이재용 삼성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되면서 ‘삼성공화국 떡판’과 같은 뼈아픈 선동의 어구가 난무한다. 비록 정경유착의 깊은 고리를 바탕으로 검경은 물론 사법부까지 삼성이 좌지우지하는 듯한 불평등에 대한 커다란 사회적 반감...
이종태 광양시 농사꾼 칠순이 되니 벗과 지인들이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종종 접하게 된다. 언제부터인가 만남의 대화에서 죽음이 화두가 되곤 한다. 공통된 의견은 얼마나 오래 사느냐가 아니라 마지막 자존을 지키며 자식들에게 부담 주지 않고 최소한의 고통과 두려움 속에 죽음을 맞이할 수 있는 소위 ...
신정식 ㈜지석하우징 대표 선거공약으로 내세우지 않더라도 국민을 위해 꼭 추진해야 할 사업이 하나 있다. 목포~제주 해저터널을 조속히 건설하는 사업이다. 정부 재정이 어렵더라도 연차계획을 수립하여 계속사업으로 추진해야 한다. 2014년 4월16일 세월호 침몰사고가 발생하여 304명의 어린 생명을 앗...
박명섭 성균관대 글로벌경영학과 교수, 국가해양력포럼 대표 지난해 글로벌 해운업계의 톱뉴스였던 ‘한진해운의 붕괴’를 뒤로하고 새해가 시작됐다. 정부와 해운업계는 절치부심하며 해운업 재건을 위해 여러 가지 정책을 내놓고 있다. 우리나라 해운사가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자본금 1조원이 투입되어 ...
김순권 한동대 석좌교수, 국제옥수수재단 이사장 수많은 애국자들이 나라 걱정을 하고 있다. 심지어 중고등학생들까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는 우리 국민들이 얼마나 순진하게 살아왔는지를 보여준다. 헌법재판관들과 특검의 노력으로 나라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어 다시금 비선실세의 국정농단이 일어나지 않...
박재우 전 힐러리 클린턴 캠페인 조직위원 얼마 전 국회입법조사처에서는 ‘미국 대선 시기 가짜 뉴스(Fake News) 관련 논란과 의미’라는 보고서가 발간되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트럼프를 지지했다”, “힐러리가 이슬람국가(ISIS)에 무기를 팔았다”, “힐러리를 수사하던 연방수사국(FBI) 요원이 살해되었다”는 ...
임석민 한신대 명예교수 “신통한 계책은 천문을 헤아리고, 교묘한 전술은 지리를 꿰뚫었도다. 싸움에 이겨 공이 이미 높으니, 만족을 알고 그만두기 바란다” 을지문덕이 수나라 장수 우중문에게 보낸 경고의 글이다. 작금의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모습을 보고 초야의 서생의 머릿속에 이 글귀가 맴돌고 있...
안근묵 한국지하수지열협회 회장 서울시가 용산 미군기지 인근에 위치한 녹사평역과 캠프 킴 주변 유류오염 지하수 정화용역을 완료하고 오염 분석 결과를 공개하였다. 공개한 오염수치는 과거에 비해 상당히 나아지고는 있지만 여전히 ‘지하수법’에 의한 오염정화기준에 미치지는 못한다. 서울시가 오염 분...
은종복 인문사회과학책방 풀무질 일꾼 우리나라 큰 도매업체인 송인서적이 연초부터 돈이 없어 문을 닫게 되었다. 지금 같은 출판 시장이면 또 다른 도매업체가 문을 닫아 노동자들이 길거리에 나앉고 작은 출판사들이 줄줄이 문을 닫을 수 있다. 나는 동네책방에서 24년 일을 하는 동안 출판 시장이 어떻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