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아프리카 튀니지에서 촉발된 시위가 이집트를 넘어 알제리, 바레인, 예멘, 이란 등지로 확산되면서 새로운 범아랍주의의 태동이 거론된다. 튀니지에 이어 이집트 시민혁명이 성과를 내면서 아랍권의 전제주의와 권위주의를 타도하기 위한 아랍 민중들의 연대가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이집트에서 무바라...
야당 국회의원이라기보다 외교안보 전문가라는 평가가 더욱 잘 어울리는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이 이집트 민중혁명을 보면서, 대북정책을 어떻게 취해야 할 것인지를 고민하는 글을 자신의 홈페이지(www.mssong.or.kr)에 올렸습니다. 왜 미국이 독재정권인 이집트를 30여년간 그토록 보호해왔는지, 그리고 이런 ...
얼마 전 엠비시(MBC)에서 기자회견이 열렸다. ‘슈퍼스타케이(K)’의 대박열풍 때문인가. 아나운서도 ‘대국민 오디션’을 통해 뽑는단다. “정말 감동적이고 국민들에게 꿈을 줄 수 있는 아나운서가 탄생하길 희망”한단다. “국민이 원하는 아나운서를 뽑겠다”고도 했다. 아나운서의 정체성 논란은 그렇다 친다. 정체성이...
“무방비 상태의 마을이 폭격을 당하고 주민들은 들판으로 쫓겨나며 오두막은 소이탄의 화염에 휩싸인다. 이런 것이 ‘평화의 회복’이라고 불린다. 몇백만의 농민이 밭을 빼앗기고 괴나리봇짐만 짊어지고 길을 터벅터벅 걷는다. 이런 것이 ‘인구의 이동’ 혹은 ‘국경의 조정’이라고 불린다.” 조지 오웰이 1946년에 쓴 ‘정...
프랑스의 전설적인 미식가 그리모 드 라 레니에르는 일찍이 “자연은 돼지의 모든 것을 완벽하고 우수하게 만들었기 때문에 하나도 버릴 것이 없다”고 돼지고기를 예찬한 바 있다. 중국에서도 고기라고 하면 통상 돼지고기를 의미할 정도로 보편적인 데 반해 우리나라에서는 오래전부터 소고기를 선호해왔다. <고려도...
두란테 델리 알리기에리는 단테라는 이름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레오나르도, 미켈란젤로, 갈릴레오처럼 성을 빼고 이름만으로 충분히 알려진 몇 안 되는 영광스러운 이탈리아 사람들의 선두에 단테가 있다. 거기에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그는 정치에도 깊이 참여했지만 그것보다는 시인으로서 업적 때문에 추앙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