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자고 늙발에 사랑니가 난다 새로 나는 게 아니고 숨어 있던 게 드러나는갑다고 치과의사는 잠시 어이없고 나는 뭘 들킨 것처럼 욱신거리는 것도 계면쩍다 가슴에 묻어둔 눈물이 하늘에 별처럼 글썽거리는 밤도 있었거니 숨기고 감추고 묻어두어도 마침내는 이렇게 드러나는가 이거 드러나면 말썽만 피우는 거라 언...
‘싸목싸목’은 표준어 ‘천천히’에 대응하는 고장말로, 주로 전라도에서 쓰는 말이다. ‘싸목싸목’은 본디 천천히 걷는 모양을 나타내는 흉내말이었으나, 점차 다른 행위로까지 그 의미의 폭을 넓혀 간 것으로 보인다. 이는 ‘싸목싸목’이 ‘가다’나 ‘오다’, ‘걷다’ 같은 동사와 가장 잘 어울리는 것을 보면 쉽게 알 수 있는...
형태는 다르지만 뜻이 같은 낱말을 동의어라 한다. 엄밀한 의미에서 동의어는 뜻이 완전히 똑같아서 어떤 문맥에서도 의미 변화 없이 대치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런 동의어를 완전동의어라 한다. 하지만 완전동의어는 사실상 없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말이란 개념뿐만 아니라 느낌까지 싣고 있어서 문장 환경에 따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