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기관은 물론이고, 국회·법원 비탈로 가는 민원도 숱하다. 가히 민원 공화국이라 할 만하다. 기업체에는 손님, 곧 소비자나 이용자 민원이, 언론사에도 독자들의 민원과 비판이 있다. 집단과 개인, 개인과 개인 사이에도 민원이 오간다. 심지어 부탁·당부·청탁·요청·요구·확인·청원·하소연 … 같은 말들을 제치고 민...
토굴 안에는 어미 곁에서 오소리 새끼가 끙끙대며 울고 있다. 원효가 애처롭고 슬퍼 목탁을 치며 염불을 하고 있는데, 대안이 돌아와 원효를 보고 물었다. “뭐 하는 거냐?” “새끼가 어미의 죽음으로 울고 있기에 염불을 합니다.” 대안이 혀를 차며, “배고플 때는 밥이 염불이여!” 하며 동냥해 온 젖을 주는 게 아닌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