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 긴장완화의 방안을 주제로 한 한겨레-부산 심포지엄 첫날 두번째 세션은 크게 세가지 현안에 대한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먼저 한ㆍ미, 미ㆍ일등 군사적 양자동맹을 넘어선 다자적 지역 협력질서를 어떻게 구축할 것인가다. ‘미군의 일본 전진 배치와 동북아시아 평화’라는 주제의 발표에서 우메바야시 히로...
정부는 오는 18일(현지시각)로 예상되는 유엔총회 제3위원회에서 북한인권 결의안이 압도적으로 통과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의 국제법정 회부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는 ‘유럽연합(EU) 안’이 그대로 통과된다면, 북한은 강하게 반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외교부 고위당국자는 17일 기자들을 만나 “(유...
‘아시아가 주도하는 새로운 아시아는 가능한가.’ 오는 11월19~20일 열리는 제10회 한겨레-부산 국제심포지엄이 던지는 화두다. 지난 10년 동안 우리나라 제1의 해양도시 부산에서 ‘동북아시아 평화’를 주제로 학술의 장을 펼쳐온 한겨레-부산 국제심포지엄이 격변하는 동북아시아 정세 속에서 평화적 출구가 될 ‘새로운...
박근혜 대통령이 13일 ‘아세안+3 정상회의’에서 “한-중-일 3국 정상회담이 개최되기를 희망한다”는 뜻을 밝힌 이후, 당사자인 한-중-일 3국의 반응이 미묘하게 엇갈리면서 향후 이어질 각국의 후속 대응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 대통령도 3국 정상회담의 전제 조건으로 “3국 외교장관회담”을 언급한 만큼, 장관급 회담...
박근혜 대통령이 13일 오후(현지시각) 제17차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3(한·중·일) 정상회의에서 한·중·일 3국 정상회담 개최를 제안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미얀마 네피도 국제회의센터에서 열린 회의에서 의제 발언에 나서 “지난 9월 서울에서 한·중·일 3국 고위관리회의를 개최한 데 이어, 머지않은 장래에 ...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 장관은 가수 이승철의 일본 입국 거부와 관련해 “입관법(출입국 관리 및 난민 인정법)상 ‘상륙 거부’ 사유에 해당하기 때문이며 독도에서 노래를 불러 발표한 것이나 그런 것과는 관계가 없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12일 말했다. 그는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11월9일에 법무성...
박근혜 대통령이 11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2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아펙) 정상회의에서 “중국이 제안한 ‘아태자유무역지대(FTAAP) 실현을 위한 베이징 로드맵’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또 이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열어 북한 비핵화를 위해 공동 노력을 하기로 의...
일본 정부가 가수 이승철(48)씨의 입국을 거부한 뒤 이씨 쪽이 ‘독도 공연’이 배경이었다고 주장한 데 대해, 정부는 “사실이라면 유감”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노광일 외교부 대변인은 11일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대해 “보도된 것처럼 석연치 않은 사유로 우리 국민의 일본 입국이 거절됐다고 하면, 그리고 또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