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고위당국자가 북한을 제외한 6자회담 5개국 사이에 회담 재개 방안을 사실상 합의했다고 밝혔다. 한·미·중·러·일 등 5개국은 회담 재개 방안을 이른 시일 안에 북한에 전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6자회담의 핵심 당사국은 북한과 미국이어서, 북한의 소니픽처스 해킹 등으로 중단된 북-미 간 탐색적 대화가 조...
박근혜 대통령이 다음달 1일부터 9일까지 쿠웨이트와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등 중동 4개국을 차례로 방문한다고 22일 청와대가 발표했다. 청와대는 “올해 해외건설 진출 50주년과 중동 진출 40여년을 맞아 2000년대 후반부터 지속되고 있는 ‘제2의 중동 붐’을 경제혁신 3개년 계획 등 신성장동력으...
노태우 정부 시절 북방외교의 주역 가운데 한명이자 남북기본합의서 채택에도 구실을 했던 최호중 전 부총리가 19일 오전 9시30분께 별세했다. 향년 85. 고등고시 행정과에 합격해 1956년 외무부에 입부한 최 전 부총리는 외무부에서 국제경제국장, 통상국장, 주유엔 유럽사무소 및 제네바대표부 공사, 기획관리실장, ...
정부는 조만간 교체되는 권영세 현 주중국 대사의 후임으로 김장수(사진)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내정한 것으로 15일 알려졌다. 세월호 참사 때 청와대의 미숙한 초동 대응에 대한 책임 회피성 발언으로 경질된 김 전 실장을 1년도 안 돼 주중 대사로 복귀시켜, ‘보은 인사’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외교소식통의...
박근혜 대통령이 13일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을 뜻깊게 기념하고 한-일 관계의 안정된 미래를 차세대에 물려주기 위해서는 (일본 정부가) 핵심 현안으로 남아 있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니카이 도시히로 일본 자민당 총무회장을 접견...
박근혜 대통령이 연내 미국을 방문해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 윤병세 외교장관은 뮌헨 안보회의 참석차 독일을 방문 중인 7일(현지시각)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과 회담을 하고 박 대통령의 연내 방미가 국제정세에 비춰 시의적절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외교부가 8일 밝혔다. 앞서 수전 라이스 미...
한-중-일 정상회의 재개 ‘시금석’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한-중-일 외교장관 회의가 오는 3월 서울에서 열릴 것으로 보인다. 3국 외교장관 회의가 개최되는 것은 2012년 이후 3년여 만이다. 외교부 고위 당국자는 6일 “그동안 협의를 통해 기본적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며 “3월 말 전후 한-중-일 외교장관 회의 개최 방...
이명박 전 대통령이 퇴임한 지 2년도 채 안 된 상황에서 남북 정상회담이나 중국 정상과의 회담 비사 등을 자신의 자서전에 고스란히 노출시켜 논란이 일고 있다. ‘소시지와 외교는 만드는 과정을 공개하지 않는다’는 국제사회의 외교적 관례를 어겼을 뿐 아니라, 남북 및 대외관계에도 두고두고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