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연방방사능방호청(BfS)은 올해 1월 니더작센주의 아세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처분장(방폐장)에 보관중이던 12만6000드럼의 폐기물을 옮기기로 결정했다. 아세 방폐장은 옛 소금광산을 이용해 만든 지하동굴에 1967년부터 1978년까지 원자력발전소에서 나온 옷과 장갑, 서류 등을 저장했다. 그러나 동굴처분...
국내 4개 원자력발전소 부지 안에 보관돼 있는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은 2010년 9월 말 현재 200ℓ짜리 드럼 8만8054개이다. 연간 3000드럼의 폐기물이 발생하고, 저장 용량이 10만드럼인 것을 고려하면 곧 포화상태에 이른다. 경주 방사성폐기물처분장(방폐장)의 완공이 늦춰지면 원전 부지 안에 폐기물을 과포화 상태...
꼭 50년전인 1961년 4월12일, 옛소련의 공군조종사 유리 가가린이 보스토크 1호를 타고 지구 궤도를 비행하면서 인류의 우주여행 시대를 개막했다. 1957년 인류 최초의 인공위성 스푸트니크 1호에 이은 쾌거였다. 기선을 빼앗긴 미국은 1969년 아폴로 11호로 달 표면에 인간의 첫 발자국을 남긴 데 이어, 가가린의 우...
방사선은 측정이 힘들고 아직 알려지지 않은 게 많기 때문에 될 수 있으면 피하라는 게 국제방사선방호위원회 등 보건기구의 경고다. 게다가 화강암 지반이 많은 한국은 토양 속 라돈 농도가 높고, 방사선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가 되지 않는 편이어서 ‘숨겨진 방사선’이 많다. 우라늄 등 방사성 물질의 원자는 태생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