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삼성동 봉은사 주지 명진스님이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과 현 정권이 밀착관계라고 주장하면서 직영사찰 전환을 계속 저지하겠다는 입장을 28일 재확인했다. 명진스님은 이날 낮 봉은사 법왕루에서 연 일요법회 법문에서 "자승 총무원장은 재작년 촛불시위가 한창일 때 청와대에서 불교지도자들을...
2008년 건강검진을 받은 사람 셋 가운데 둘은 비만인 것으로 집계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은 2008년 건강검진자료를 분석한 결과 건강검진 수검자 988만명 중 체질량지수(BMI) 25.0이상인 비만인이 324만명(32.8%)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비만인 324만명 중 체질량지수가 25.0...
해군 천안함의 사고 원인과 실종자 수색을 위해 해군 해난구조대(SSU.Ship Salvage Unit)가 투입된 28일 사고 해역인 서해 백령도 일대에는 안개가 완전히 걷히고 맑은 날씨를 보였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현재 백령도 기온이 1.7도, 체감온도 영하 1.9도로 전날보다 다소 낮았지만, 북서풍의 바람은 ...
26일밤 서해 백령도 서남쪽 1마일 해상에서 침몰한 초계함 천안함(1천200t급)이 두 동강 난 채 함수(艦首)부위는 사고현장에서 4마일가량 해류에 휩쓸려간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천안함 침몰현장을 찾은 실종자 가족 대표단에 따르면 가족들을 실은 성남함(1천200t)에 함께 탄 해군본부 엄모 정책실장(준장)과 22...
수원지법 형사9단독 김양훈 판사는 초등학생 유도부원을 쇠파이프로 때려 중상을 입힌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구속기소된 유도부 임시코치 정모(25)씨에게 징역 1년6월을 선고했다고 28일 밝혔다. 김 판사는 판결문에서 "피해자의 상해 정도가 상당히 중하고 범행 방법 및 내용에 비춰 죄...
농림수산식품부는 주말을 낀 지방출장에 나섰던 직원 7명이 한꺼번에 숨지는 참변을 당하자 충격에 빠져 침통한 분위기다. 농식품부는 토요일인 27일 비상근무에 들어가는 한편 원만한 장례 진행을 위한 지원에 나섰다. 장태평 농식품부 장관은 이날 사고 소식을 접한 뒤 장례를 '농림수산식품부장(葬)'...
나눔로또는 27일 제382회 로또복권 추첨 결과 '10, 15, 22, 24, 27, 42' 등 6개 숫자가 당첨번호로 뽑혔다고 밝혔다. 2등 보너스번호는 '19'이다. 6개 번호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6명으로 18억4천만원씩을 당첨금으로 받게 된다.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번호를 맞힌 2등은 32명이며 5천770만원을 받는다. ...
지방출장에 나섰다가 교통사고로 한꺼번에 목숨을 잃은 농림수산식품부직원 7명의 빈소에는 27일 오후 유족들의 오열과 통곡이 끊이지 않았다.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지하 1층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에서 조문객을 받은 것은 사고 발생 하루 뒤인 이날 오후부터다. 전날 밤 충남 태안에...
침몰한 천안함 부상자 중 경기도 성남 국군수도병원으로 이송된 신은총(24) 하사의 가족은 27일 신 하사를 면회한 뒤 "신 하사의 상태가 예상보다 양호하다"고 말했다. 특히 신 하사를 면회한 한 가족은 침몰당시 상황에 대해 "신 하사는 당직이라 갑판에 서 있었는데 갑자기 뒤에서 펑하는 큰 폭...
"배 탄지 두달 밖에 안된 우리 아들한테 이게 무슨 날벼락이에요. 3월말에 휴가 나온다고 했는데…" 26일 밤 서해상에서 침몰된 천안함(1천200t급) 실종자 서대호(21) 하사의 어머니 안민자(52)씨는 아들의 실종 소식에 말을 잊고 주저 앉았다. 27일 아침 경남 창원 집에서 아들의 소속부대인 경기...
서해 백령도 인근에서 해군 함정이 침몰해 장병 40여명이 실종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27일 아들을 해군에 보낸 부모들은 자식 걱정에 언론 보도에 촉각을 곤두세운 채 노심초사했다. 상당수 부모는 TV 채널을 돌려보며 시시각각 바뀌는 뉴스에 눈과 귀를 고정해놓은 채 안절부절못하다가 군에서 복무 중인 아들로...
‘1961년 5·16 군부세력이 저지른 잘못에 대해선 2010년 현 국가가 배상할 책임이 없다?’ ‘<민족일보> 사건’ 연루자에 대한 손해배상 재판에서 국가가 “당시 판결은 5·16 군사정변으로 집권한 군부의 강압에 의한 것으로 위법성이 조각된다”고 주장하다 패소했다. ‘군부 상태=위법성 조각 사유’라는 국가의 ‘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