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스님이 머리맡에 남아있는 책을 전하라고 유언한 신문배달 소년을 찾았다. 법정스님의 상좌 덕진스님은 29일 "법정스님이 1970-1973년 봉은사에 계실 당시 절에 살면서 종무소에 배달된 신문을 법정스님 처소까지 전해 드렸던 강모(49)씨를 27일 만났다"며 "강씨가 법정스님의 유언에 나오는 ...
29일 오전 7시36분께 서울 은평구 녹번동 식품의약품안전청 본관 실험동 2층의 한 실험실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150여㎡크기의 공간이 탔다. 소방관들은 신고를 받고 화재 현장에 20여 분만에 출동해 불을 완전히 껐다. 이 건물은 식약청과 질병관리본부가 함께 사용하는 시설로, 현장의 직원 7명이...
연세대가 내년 인천 송도캠퍼스에 신설하는 약학대학 정원의 20%를 인천 출신 학생들로 채운다. 또 이 지역의 취약계층 2명을 4년 전액 장학생으로 뽑고, 재학생이 지역 복지시설 등에서 의무 봉사하도록 하는 제도도 도입한다. 연세대는 현행 약대 정원 25명 중 20%(5명)를 인천 소재 고교 졸업자를 대상으...
올바른 자전거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경찰이 먼저 자전거 제대로 타는 법 배우기에 나섰다. 서울시는 29~31일 시내 각 경찰서로부터 1명씩 선발된 교통경찰관 31명을 대상으로 '자전거문화 강사' 양성교육을 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해 4월 공무원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강사 양성교육을 시작해 지금까지...
헌법재판소는 회계책임자가 공직선거법을 위반해 300만원이 넘는 벌금형을 선고받았을 때 후보자의 당선을 무효로 하는 선거법 조항에 대해 5대 4의 의견으로 합헌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재판부는 "후보자는 선거법을 준수하면서 공정한 경쟁이 되도록 할 의무가 있는 사람으로서 자신뿐 아니라 최소한 회...
천안함 침몰 사건과 관련해 지상파 3사가 성급하게 “북한 공격”을 침몰 원인으로 몰아가는 보도를 해, 입길에 오르고 있다. <에스비에스>(SBS)는 26일 밤 11시40분께 ‘스타부부쇼 자기야’를 방송하던 도중 ‘2함대 소속 초계함 1척 북한의 공격으로 침몰’이라는 자막을 내보냈다. 이 때문에 시청자들은 마치 ...
천안함 실종자 46명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들의 안타까운 사연들이 알려지면서 많은 이들의 가슴을 아프게 하고 있다. 실종자 중에는 2002년 제2연평해전에 참전했던 박경수 중사가 포함돼 있다. 박 중사는 제2연평해전 당시 참수리 357정 보수장으로 탑승해 북한 함정과 마주보고 있던 사수가 쓰러지...
내년에 적용될 최저임금을 두고 노동계와 경영계의 ‘1000원 줄다리기’가 시작됐다. 노동계는 최근 논의를 거쳐 내년 최저임금으로 5180원을 요구하기로 확정했고, 경영계는 올해와 같은 4110원을 제안한 상태다. 양쪽의 차이는 1070원에 이른다. 양대노총과 노동·여성·종교계 등 25개 단체가 모인 최저임금연대는 2...
서울대 총장후보초빙위원회는 28일 제25대 총장 선거에 나설 최종 후보로 성낙인 교수(법학부), 오세정 교수(물리·천문학부), 오연천 교수(행정대학원) 등 3명을 지명했다. 성 교수는 헌법학의 권위자로 한국법학교수회 회장과 한국법학교육학회장을 맡고 있으며, 오연천 교수는 서울대 행정대학원장과 한국산업기술...
노동부는 산업재해를 당한 노동자가 받는 직업재활급여 지원대상을 확대하는 내용의 ‘산업재해 보상·보험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공포했다고 28일 밝혔다. 노동부는 이날 “지금은 장해등급 1~9급의 산재노동자만 직업재활급여를 받을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10~12급의 노동자도 받을 수 있도록 급여 대상을 ...
정부의 ‘4대강 사업’에 반대하는 서명운동이 국외 동포사회로 확산되고 있다. 재미동포들의 토론 모임인 ‘조국을 걱정하고 사랑하는 미주 한인들’(sites.google.com/site/koreanpeopleinusa)은 4대강 사업의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는 재외동포 서명운동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모임을 주도하고 있는 김상륜(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