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부산 여중생 이모(13) 양 납치살해 피의자인 김길태(33)가 시신유기 혐의를 인정한 데 이어 납치, 성폭행, 살해 혐의 등 범행일체를 자백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은 또 김이 이 양의 시신을 유기하는 모든 과정을 목격한 사람을 찾아 진술을 확보했으며 이 양이 납치당일 살해됐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
홍익대 독문과 김광현(26)씨는 2003년 입학 이후 세 학기를 휴학했다. 작년 2학기에는 자격증을 따고 영어시험을 준비했고 재작년에는 1년을 몽땅 쉬면서 기업체 인턴을 하며 등록금을 벌었다. 오는 8월 졸업을 앞둔 김씨는 "상반기에 취업이 안 되면 졸업을 더 미룰 생각"이라고 말했다. ...
정부는 과거 성범죄자도 소급해 인터넷으로 신상정보를 공개토록 할 수 있는지 여부를 검토 중이다. 하지만 이런 소급적용은 이중처벌 및 인격권 침해 소지를 안고 있는 까닭에 적잖은 법적 논란을 낳을 전망이다. 보건복지가족부 관계자는 15일 "이전 제도의 신상공개자에 대한 소급 인터넷 정보공...
부산 여중생 납치살해 사건을 계기로 성범죄자 신상공개 제도의 강화 움직임이 잇따르고 있다. 범죄예방 효과 측면과 피의자 인권보호 측면을 서로 저울질하며 그간 4차례나 골격을 바꿔왔던 성범죄자 신상공개 제도는 그 복잡함과 함께 공개정보의 부실함과 열람절차의 불편함 등으로 인해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
한국의 실업률이 전월 대비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최고 수준으로 급등한 것으로 15일 나타났다. 그러나 OECD는 한국의 실업률 급증이 일시적인 현상일 것으로 전망했다. OECD의 고용동향에 따르면 한국의 1월 계절조정실업률은 4.8%로 전달의 3.6%에 비해 1.2% 포인트가 늘어 조사 대상 22개 회원국 ...
사교육비가 저소득층을 더욱 힘겹게 하고 있다. 중산층이라도 교육비 때문에 허리가 휠 지경이다. 14일 통계청 등에 따르면 지난해 한 달 벌이가 100만원이 안되는 부모가 자녀를 학원에 보내느라 월 6만1천원이나 썼다. 월 300만원 이상 버는 중산층이라 해도 자녀 교육에 조금 욕심을 내다보면 1명 교육비...
국내 성폭력 범죄자의 5분의 1이 대졸 이상의 고학력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성폭력 사건의 고학력자 비율은 다른 강력 범죄의 2배로, 우리사회의 왜곡된 성의식을 학교교육이 바로잡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방증하는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15일 법무연수원이 펴낸 `2009년 범죄백서'에 따르면 2008년 ...
지난 10일 검거된 이후 5일째 완강히 범행을 부인하던 김길태(33)가 14일 범행 일부를 자백하는 등 갑자기 태도를 바꾼 요인이 무엇인지 궁금해지고 있다. 김길태는 우선 이날 오전 있었던 거짓말탐지기 조사와 뇌파검사 이후 심경의 변화를 일으킨 것으로 보인다. 김길태는 이 조사에서 자신의 범행이 탄로...
4대강 사업을 ‘후진적인 토목사업’이라며 반대해온 시민단체들이 실시간 현장 감시를 위해 최첨단 정보통신 제품인 스마트폰으로 무장했다. ‘4대강 사업 저지 범국민대책위원회’(범대위)는 인터넷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동영상 등 화상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는 스마트폰과 트위터를 활용한 4대강 사업 현장 모니터링...
경찰은 14일 부산 여중생 이모(13) 양 납치살해 피의자 김길태(33)가 이 양의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시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김길태는 아직 이 양을 납치하고, 성폭행한 뒤 살해한 경위에 대해서는 정확한 진술을 하지 않고 있다. 이번 사건의 수사 부본부장인 김희웅 사상경찰서장은 이날 오후 브리...
우리나라 국민 한 사람당 평생 7000만∼8000만원의 의료비를 사용하며, 65살 이후 노년 시기에 전체 의료비의 절반을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정영호·고숙자 연구위원은 ‘생애의료비 추정을 통한 국민의료비 분석’ 연구보고서에서, 지난 2007년 국민건강보험 진료비 청구와 통계청의 생명표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