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 스님의 제자들이 스님의 저작들을 절판하기로 했다. 법정 스님의 상좌인 길상사 주지 덕현 스님은 15일 “법정 스님의 유언대로 스님의 모든 책을 절판하겠다”고 밝혔다. 법정 스님은 입적 전날 “내 이름으로 출판한 모든 출판물을 더 이상 출간하지 말아주기를 간곡히 부탁한다”고 유언한 바 있다. 하지만 법정 ...
김길태(33)씨가 부산 여중생 이아무개(13)양을 납치·성폭행·살해한 혐의를 자백하면서 면담중인 프로파일러한테 불러달라고 요청한 수사본부 박명훈 경사가 부산 사상경찰서 2층 회의실에서 공식 인터뷰를 했다. 박 경사는 “10일 붙잡힌 피의자가 처음에 부인했다. 합동심문조를 편성했다. 나는 피의자 성장과정 등 ...
4대강 사업과 관련해 예산을 따낸 지방정부들은 추가 사업들이 4대강 계획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반드시 해야 할’ 사업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광주시 왕동마을에 새 저수지를 만드는 사업에 대해 농어촌공사 광주지사는 “왕동 들녘 260㏊ 가운데 왕동저수지 물을 사용할 수 있는 면적은 140㏊에 불과해 농업용...
강바닥을 긁어내면 흙탕물과 함께 모래바닥 아래 쌓여 있던 유기물과 각종 유해성분이 노출된다. 정부는 진공흡입식으로 준설하고, 오탁방지막을 설치해 흙탕물 발생을 줄이겠다고 강조한다. 이런 장비들이 얼마나 효과가 있을까? 물속에서 진공흡입식 장비로 모래를 빨아들이는 방식이 일반 중장비로 준설할 때에 견...
국토해양부 4대강살리기 추진본부와 수자원공사 쪽은 “강바닥 준설로 흙탕물이 발생하더라도 흡입식 준설공법과 오탁방지막 설치 등을 통해 하천 수질기준을 유지하는 데는 큰 어려움이 없다”고 밝혔다. 수량이 많은 곳은 준설선을 이용한 진공흡입식 준설기법을 도입하고 수량이 적은 곳은 가물막이나 우회수로, 오탁...
법무부와 검찰이 ‘숙원 과제’인 사법방해죄와 참고인 강제구인제의 도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지만, 이런 제도를 시행하는 미국의 실상을 비틀어 전달하거나 그 내용이 과장됐다는 지적이 나왔다. 민주주의법학연구회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이 15일 서울 서초동 서울변호사교육문화관에서 공동주최한 ‘국민을 위...
부산 여중생 이아무개(13)양을 납치·성폭행·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김길태(33)씨가 범행을 자백하면서 경찰의 부실수사 문제가 다시 도마에 오르고 있다. 경찰은 이양이 실종됐다는 신고를 받았을 때부터 큰 실수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양의 어머니가 지난달 24일 밤 10시50분께 실종신고를 하자 경찰은 시력이 ...
부산지방경찰청은 15일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여중생 이아무개양 납치·살해 피의자 김길태씨를 미화하거나 허위사실을 유포한 팬카페 운영자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15일 밝혔다. 또 경찰은 지난 14일 ‘사랑해요 김길태’ ‘김길태 공식 팬카페’ 등 2곳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사이트 폐쇄를 요청했다. 해당 포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