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내년부터 인감증명을 본인 서명으로 대체하는 제도가 시범 운영되는 등 인감제도가 점차적으로 전면 개편된다. 행정안전부는 인감증명서의 위ㆍ변조를 방지하고자 가칭 '본인서명사실 확인 발급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행안부는 이를 위해 올해말까지 개정 법안을 마...
수업료를 내지 못하는 서울지역 저소득층 고등학생이 매년 4천∼5천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4일 서울시교육청의 `2007∼2009년 고교 수업료 미납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체 305개 고교의 수업료 미납자는 2007년 4천77명으로 미납액은 20억5천만원(수업료 총액...
방송통신위원회가 SBS의 밴쿠버 동계올림픽 단독 중계를 계기로 첨예하게 불거진 방송 3사간 주요 스포츠 경기 중계를 둘러싼 갈등 해결에 적극 개입한다. 방통위는 15일 전체회의에 KBS와 MBC, SBS 등 방송 3사 사장단을 출석시켜, KBS와 MBC 양사가 지난 1월 SBS를 상대로 제기한 보편적 시청권 침해행위...
한명숙 전 국무총리의 '5만달러 뇌물수수 혐의' 재판은 이번 주에 곽영욱 전 대한통운 사장 이외의 증인 15명가량이 추가로 증언하면서 '2라운드' 공방을 벌인다. 지난주까지 3차례 진행된 재판에서 뇌물공여 혐의 피고인이자 핵심 증인인 곽씨는 검찰과 변호인의 신문을 통해 한 전 총리에게 5만달러를 전달한 ...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국내 기수로는 유일한 여성기수인 박모(28) 씨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 13일 김해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10분께 김해시 장유면의 한 아파트에서 박 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경찰은 박 씨의 언니(30)가 '동생이 전화도 안받고 연락이...
<<사진.영상 있음>> 1992년 이후 수도했던 곳..인적 없고 자연으로 '가득' 입적한 법정스님의 다비식이 열린 13일 법정스님이 1992년부터 머물며 수도했던 강원 평창군 오대산 자락의 일명 쯔데기골 산골 거처(居處)에는 바람과 새소리, 계곡의 물소리만 가득했다. 이 곳은 평창군 진부면∼강릉시...
"마치 남이야기를 하듯 담담한 표정으로 범행을 부인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부산 여중생 납치 살해사건 피의자인 김길태(33)의 정신ㆍ심리상태를 분석하기 위해 피의자 조사에 참관하고 있는 해바라기 아동센터 김철권 소장(동아대병원 정신과 교수)은 13일 "피의자는 철저하게 기억과 감정...
"스님께서 극락전 앞에서 부처님께 마지막 세 번 인사를 올리고 떠나실 때는 제 마음이…" 법정스님께 받았다는 법명 '지광(智光)거사'로 자신을 소개한 변택주(58) ㈔시민모임 맑고향기롭게(맑고향기롭게) 이사는 스님의 마지막 모습을 그리며 마음이 애통한지 말을 잇지 못하고 안경을 들어 올려 ...
정운찬 국무총리가 12일 세종시 원안 추진 뜻을 고수하는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를 ‘제정 러시아의 절대군주 차르의 부당한 철도건설 계획을 무비판적으로 따른 가신’에 빗대 비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서울 한 호텔에서 열린 ‘대학총장 아카데미’ 특강에서 1800년대 러시아 철도 건설 과정을 거론하며 “차르가 자...
서울시교육청 인사비리를 수사 중인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부장 이성윤)는 12일 승진을 시켜준다며 교감들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전 시교육청 교육정책국장 목아무개(63)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목씨는 2008∼9년 초·중등 인사 업무를 총괄하는 교육정책국장으로 재직하면서 교감 5명에게 근무성...
"스님께서 극락전 앞에서 부처님께 마지막 세 번 인사를 올리고 떠나실 때는 제 마음이…" 법정스님께 받았다는 법명 '지광(智光)거사'로 자신을 소개한 변택주(58) ㈔시민모임 맑고향기롭게(맑고향기롭게) 이사는 법정(法頂)스님의 마지막 모습을 그리며 마음이 애통한지 말을 더 잇지 못하고 안경...
전주지검 형사1부(부장 하충헌)는 12일, 6·2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북도 공무원이 언론사 기자들에게 돈봉투를 건넨 정황을 잡고 전북도청 공보과를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날 오후 5시30분께 도청 공보과에서 컴퓨터 본체와 관련 자료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전북도청 공보과 한 간부가 지난 8일 기자실 여직원을 통...
부산 여중생 이모(13) 양의 사망시간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사망시간을 최종 확정하기 위해서는 안방수(동공수) 검사 뿐만아니라 시신의 온도와 반점, 장기 부패정도, 위 내용물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야 하기 때문에 상당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부산대법의학연구소는 이 양의 눈동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