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절을 하루 앞둔 30일 서울 시내 곳곳에서는 각종집회와 행사가 잇따라 열렸다. 전교조 등 83개 교육ㆍ사회단체로 구성된 범국민교육연대 소속 회원 3천500여명은 여의도 문화마당에서 집회를 열고 "정부는 공교육 붕괴를 초래하는 교육시장 개방정책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교육연대는 집회를 ...
일본은 북한의 미사일 위협론을 내세워 이미 오래전부터 대북 선제공격 계획을 추진해 왔다고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30일 비난했다. 중앙통신은 `변함없는 재침야망의 발로'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1994년 일본 항공자위대가 북한 미사일 기지를 선제공격하는 모의시험을 진행했다며 "이것은 우리의미사일 위협...
이라크 북부 아르빌에서 평화재건 임무를 수행중인 자이툰부대(이라크 평화재건사단) 2대 사단장에 정승조(육사 32기) 육군 1사단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 관계자는 30일 "지난해 2월 자이툰부대 사단장으로 임명된 황의돈(육사31기) 소장의 후임으로 정승조 소장이 내정됐다"며 "내달 초 이라크 ...
30일 오전 11시 30분께 전주시 우아동 전주역앞에서 충북 99다 35XX호 25t 탱크로리(운전사 황모.46.전북 군산)가 앞서 가던 전남 81다 80XX호 봉고(운전자 김모.30.전남 순천)를 들이받으면서 넘어졌다. 이 사고로 두 차량의 운전사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염산 10ℓ가 도로에유출돼 소방당국이 모래를...
학교내 자살사건을 축소 은폐하기 위한 실무지침을 발간한 것과 관련, 경남도교육청이 사죄의 글을 발표했다. 도교육청은 30일 오전 고영진 교육감 등 전체직원 명의로 `2002년 학생 생활지도 길라잡이 내용과 관련한 사죄의 글'을 내고 "자료집 내용중 납득할 수 없는 잘못된 내용이 수록돼 심려를 끼친데 대...
위안부 출신 할머니 한 명이 또 세상을 떠났다. 30일 한국정신대연구소에 따르면 일본군 위안부 출신 신경란 할머니가 이달 25일 85세를 일기로 충청남도 당진 자택에서 별세했다. 이달 19일, 20일에는 강순애(78) 할머니와 김영자(83) 할머니가 각각 타계, 올해만 10명의 할머니가 저 세상으로 떠난 것...
주요 교차로의 교통정보수집용 CCTV 카메라도교통단속에 나선다. 부산지방경찰청은 5월 한달동안 부산시내 주요 교차로에 설치된 교통정보수집용CCTV 카메라를 이용한 `정지선 위반 차량 시범단속'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단속지역은 보행자 통행이 빈번하고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동명오거리, 연산교...
검찰, 곧 형사처벌…왕영용씨 영장 청구 철도공사 유전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 홍만표)는 29일 철도공사의 한 본부장급 인사가 검찰 수사 직전에 유전사업과 관련 있는 디스켓 파일을 삭제하도록 지시한 혐의를 확인하고, 이 인사를 곧 처벌하기로 했다. 검찰 관계자는 “파일 삭제가 철도공...
2008학년도…내신비중 유지·수능 자격고사 전환 서울대는 2008학년도 이후 입시에서 논술 고사의 비중을 대폭 강화하는 대신 내신 실질반영 비율은 현재 수준으로 묶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하지만 이는 내신의 비중을 강화하겠다는 새 대입안의 취지에 정면으로 어긋나 논란이 예상된다. 이종섭 서울대 입학관리본...
임시국회 회기내 처리 가능성에 청신호 여권이 추진 중인 이른바 `비정규직보호입법(비정규직법)'을 둘러싼 노사정 협상이 오는 5월 2일 극적으로 타결될 전망이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와 노사정 실무 대표자들은 29일 국회에서 10차 실무회의를열어 비정규직법에 대한 막바지 절충을 시도한 끝에 기간제 근...
6ㆍ15공동선언 실천을 위한 남북농민대표자 연대회의가 29일 금강산에서 열렸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이날 전했다. 이날 회의에는 북측에서 강창욱 위원장을 단장으로 6ㆍ15공동행사 북측 준비위농업근로자분과 대표단이, 남측에서는 정재돈 공동대표를 단장으로 하는 남측 준비위 농민본부 대표단이 각각 참석했...
서울 송파경찰서는 29일 환청을 듣고 어머니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존속살인)로 최모(32)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키로 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이날 오후 6시 5분께 서울 송파구 K아파트 자기집 안방에서 잠을 자다 `고통스러우니 차라리 죽여달라'는 환청을 듣고 부엌에서 음식을 먹던어머니 A씨를 ...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와 노사정 실무 대표자들은 29일 국회에서 10차 실무회의를 열어 여권이 추진중인 `비정규직보호입법(비정규직법)'에 대한 막바지 절충을 시도하고 있다. 노사정은 이날 오후 이목희 환노위 법안심사소위원장 주재로 열린 회의에서 각자의 안을 놓고 5시간 동안 `주고받기식' 협상을 벌여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