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가 ‘남부학술림’ 무상양도에 반대하는 전남 구례·광양 지역 주민들을 설득하기 위해 교육·연구기능을 갖춘 캠퍼스를 남부학술림 인근에 건립해 지방자치단체와 공동 활용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하지만 지역 주민들은 서울대 쪽의 제안을 일단 거부했다. 서울대 관계자는 26일 “이승종 부총장 등 협상단이 구례·...
이국철 에스엘에스(SLS)그룹 회장과 검찰의 ‘샅바싸움’이 뜨겁다. 계열사 워크아웃 관련 의혹을 밝혀달라는 이 회장과, 신재민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등의 금품수수 의혹에 관심이 큰 검찰의 서로 다른 속내가 충돌하는 모양새다. 지난 23일 이 회장을 불러 조사한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 심재돈)는, 수사에 필...
저소득층 대학생을 위해 운영되고 있는 ‘국가근로장학생’ 선발이 인맥과 친분에 따라 임의로 이뤄지는 등 부실 운영돼 온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전국 대학 337곳 가운데 44.8%(151곳)가 지난해 국가근로장학생 선발 과정에서 부정과 허위노동 등으로 제도를 부실하게 운영하다 적발됐다고 26일 밝혔다. 특...
4대강 본류에 들어선 보 탓에 유수성 어종이 멸종할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6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민주당·민주노동당 의원들이 공개한 ‘보 유역의 환경관리방안 연구 중간보고서’에서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8월 작성한 이 보고서에서 “4대강 본류에 보가 건설된 이후 서식처 특성은 (물이 흐르는) 유수성에서...
“무분별한 하상(강바닥) 공사와 골재 채취(준설)로 인한 서식지 파괴가 심각”(미호종개) 정부 보고서도 국내 희귀 어류의 멸종 위협 요인으로 4대강 사업을 지적했다. 환경부 산하 국립생물자원관이 국내 처음으로 멸종위기종을 정리했다며 지난 7월 펴낸 보고서 ‘멸종위기종 적색목록집’에서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마음의 감기라고 부르는 우울증이나 우울한 기분이 지속되는 증상을 겪는 이들은 가을철부터 늘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통 겨울까지는 많아지다가 봄이나 초여름이 되면 증상이 개선되는 경향을 보인다. 이 때문에 ‘계절성 우울증’ 또는 ‘가을철 우울증’이라고 부르는 전문가들도 많다. 이 우울 증상의 주된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