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만에 출간된 새 기독교 찬송가를 둘러싸고 출판사들 간에 잡음이 일고 있다. 한국찬송가공회(회장 임태득, 엄문용)는 기존 찬송가(558장)에서 80여 곡을 빼고 160곡 이상을 새로 추가한 새 찬송가를 최근 출간했다. 가장 큰 특징은 한국인이 창작한 110곡이 새로 추가되고 한국적 가락을 지닌 찬송가도 ...
서울 강북구 수유동에서는 올 가을에도 어김 없이 가톨릭, 개신교, 불교가 이웃 사랑에 함께 나선다. 송암교회(담임·박승화 목사)와 수유1동 성당(주임·강문석 신부), 화계사(주지·수경 스님)는 오는 30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한신대 신학대학원 운동장에서 바자회를 연다. 이날 절과 성당, 교회에서 마련한 음...
■ 대한성공회 창립 116돌 음악회 대한성공회는 창립 116돌과 파이프오르간 이전을 기념하는 음악회를 27일과 29일 오후 7시30분 서울 중구 정동 덕수궁 옆 주교좌성당에서 각각 ‘첼로, 피리, 플루트, 해금과 파이프오르간의 앙상블 음악회’와 ‘헝가리 출신 오르가니스트 지그논트 차트마리의 초청연주회’를 연다. (02)...
베트남의 반정부 인사 틱꽝도(77) 승려가 노벨평화상 수상의 지름길로 알려진 노르웨이의 ‘토롤프 라프토 인권상’을 수상했다. 토롤프 라프토 인권재단은 21일 “불교 승려이자 작가인 틱꽝도가 지난 25년간 투옥생활과 가택연금을 당하면서도 베트남 민주화를 위해 평화투쟁을 벌인 공로를 인정해 수상자로 결정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은 22일 총무원 총무부장에 전 통도사 주지 현문 스님, 기획실장에 가평 백련사 주지 승원 스님을 임명했다. 현문 스님은 명근 스님을 은사로 1966년 사미계를 받았으며 표충사 주지와 영축총림 통도사 주지를 지냈다. 승원 스님은 1975년 사미계를 받았으며 1999년부터 가평 백련사 주지로...
“남의 눈치 보지 말고, 자기 분수에 맞게 살자. 특권의식 없애고 자기 차례를 기다리자. 유산 안 물려주고 사회에 환원하자. 자녀 과잉보호하지 말고, 바르고 강하게 키우자. 결혼 예식을 간소화하자. 죽으면 화장하자. 장기를 기증하자. 촌지는 주지도 말고 받지도 말자. 철새 정치인이나 비리 공직자는 다시 뽑지 말자...
학교법인 가톨릭학원이 21일 개정 사립학교법의 핵심조항인 개방형 이사제를 받아들여 정관을 변경한 것으로 확인됐다. 가톨릭학원의 개정 사학법 수용은 ‘사학법 불복종’ 선언 등을 통해 개방형 이사제를 강력히 반대해온 다른 종교 계열 사학재단의 정관 개정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인적자원부는 이...
한국 가톨릭에서 9월은 ‘순교자 성월’이다. 이처럼 특별히 순교자만을 기리는 달을 둘 정도로, 순교자를 빼고는 한국 가톨릭을 이해할 수 없다. 18세기 후반부터 100년 동안 무려 2만여 명이 신앙을 지키다 목숨을 잃었다. 외국에서 선교사가 파견되기 전 평신도들에 의해 신앙의 불을 지핀 독특한 기원사와 전국에 뿌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