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용의자 정씨 범행일체 자백…예슬이도 살해

등록 2008-03-17 13:56수정 2008-03-17 16:38

경찰 “주검 확인되면 유기장소 발표할 것”
수사본부 감식팀 급파, 시흥 오이도 수색

안양 초등학생 유괴.살인 사건의 유력 용의자 정모(39)씨가 범행일체를 자백했다.

정씨는 우예슬(9)양도 살해해 시화방조제 부근인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오이도에 시신을 유기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17일 오후 "정씨가 앞서 시신이 발견된 이혜진(11)양과 함께 우예슬양도 살해했다고 진술했다"며 "그러나 민감한 사안이라 (우 양의) 시신이 발견되면 공식브리핑을 하겠다"고 밝혔다.

수사본부는 정씨가 유기장소로 진술한 오이도와 경기남부 지역 다른 한곳에 감식팀을 보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정씨가 유괴동기와 수법, 살해장소 및 시점, 공범 여부 등에 대해 횡설수설해 이 부분을 밝히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앞서 지난 11일 오후 수원시 권선구 호매실동 호매실나들목 인근 야산에서 10토막이 난 채 암매장된 이 양의 시신이 향토방위훈련중이던 예비군에게 발견됐다.

경찰은 지난 14일 안양시 관양동 K렌터카회사측을 통해 정씨가 실종당일 차량을 대여한 사실을 알아냈으며 DNA대조를 통해 차량 트렁크에서 채취된 혈흔이 이 양 과 우 양의 것임을 확인, 정씨를 용의자로 특정해 16일 오후 9시25분께 충남 보령의 정씨 어머니 집에서 정씨를 검거했다.


정씨는 그러나 검거 이후 10여시간 동안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다 렌터카 대여기록 등 증거물을 제시한 경찰의 추궁에 범행을 자백했다.

김인유 권혜진 기자 chan@yna.co.kr (안양=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