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면서 바람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부산지역은 17일 오후 6시를 기해 태풍 주의보가 경보로 대체 발령됐으며 초속 15.3m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또 강풍과 함께 오후 8시 현재 43㎜의 비가 내렸으며 앞으로 50~100㎜, 많은 곳은 15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
제13호 태풍 `산산'이 17일 오후 한때 기록한 최대풍속 초속 41m(시속 148km)는 어는 정도의 바람 세기일까. 초속 41m라면 공기가 초당 41m를 움직이는 것으로 100m를 2.5초에 돌파하는 물체가 느끼는 속도와 같은 것이다. 사람이 100m를 2.5초에 달린다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시속으로 비교해 보면...
싱가포르에서 열릴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WB)의 연례회의를 앞두고 집회와 세미나에 참석하려던 한국인 등 사회운동가 25명이 입국이 거부된 채 추방된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각국에서 온 비정부기구(NGO) 대표들은 17일 싱가포르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싱가포르를 거쳐 (NGO가 집결하게 될) 인도네시아...
금강산 관광단이 북한측에 의해 출발이 지연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17일 현대아산과 금강산 방문객 등에 따르면 새천년생명운동 소속 한나라당 차명진 의원이 북한측 초병과 불필요한 접촉을 했다는 이유로 조사를 받아 이날 오후 금강산에서 출발하려던 관광객 1천여명의 출경 수속이 40분 가량 지연됐다....
가짜 외국담배가 경기 일산의 한 대형 할인점에서 판매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일산경찰서는 17일 고양시 일산동구 대형 할인점에서 지난 5일부터 최근까지 진열된 가짜 담배 1천갑 가운데 360여갑이 팔린 것으로 확인돼 유통 경위 등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할인점을 통해 시중에 유통된 가짜 담배는 크기...
대형 항공기보다 고도를 2㎞정도 낮게 잡고 날기 때문인지 비행기 창밖으로 백두대간의 산세가 손에 잡힐 듯 훤히 내려다 보였다. 프로펠러 엔진 소리도 저음이라 크게 신경에 거슬리지는 않았다. 비행기는 김포공항에서 이륙한 지 35분만에 양양공항에 내려앉았다. 현대아산과 제주항공이 지난 14일 저녁 금강산 외금...
제13호 태풍 '산산'이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17일 경기 지방에는 곳에 따라 비가 조금 내리고 바람도 강해졌지만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수원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현재 평택과 안성에 각각 1.5㎜의 비가 내렸고 바람은 일부 지역에서 초속 2∼4m로 다소 강하게 불고 있다. 경기도 재난대책상황실...
제13호 태풍 '산산'이 역대 3번째로 많은 인명피해를 냈던 1959년 태풍 `사라'와 같은 날 우리나라를 강타해 두 태풍이 비교된다.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산산은 이날 오후 3시 현재 중심기압 950헥토파스칼(hPa), 최대풍속 초속 41m(시속 148km)로 강한 중형 크기의 태풍을 유지한 채 한반도에 영향을 미치고...
제13호 태풍 '산산'의 영향권에 든 전국 곳곳에서는 주말과 휴일 각종 사고가 잇따랐다. 17일 오후 2시10분께 충남 천안시 경부고속도로 서울방면 천안삼거리 휴게소 부근에서 빗길을 주행하던 승용차와 승합차 등 차량 10대가 잇따라 추돌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운전자중 일부가 경상을 입었을 뿐 다행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