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소를 코앞에 두고 서울구치소 안에서 목을 맨 여성 재소자(35· 2월23일치 1면, 2월24일치 2·4면)의 자살 배경 등에 대해 국가인권위원회가 본격 조사에 나섰다. 국가인권위원회는 24일 오전 경기 의왕시 포일동 서울구치소에 3명의 조사관을 보내 여성 재소자의 자살기도를 둘러싼 의문에 대해 직권 조사에 앞선 기...
서울구치소에서 교도관으로부터 성적 괴롭힘을 당한 데 이어 자살을 기도한 여성 재소자(35· 2월23일치 1면)가 애초 알려진 것과 달리 이르면 이달 말께 출소할 수 있었던 것으로 드러나, 자살 기도 원인을 둘러싼 의혹이 커지고 있다. 교정당국의 한 관계자는 23일 “이 여성 재소자는 가석방 대상으로 분류돼 구치소 ...
여성 재소자가 교도관한테 성적 괴롭힘을 당하고, 이어 자살 기도까지 한 사건이 전해지며, 성폭력에 노출된 ‘여성 재소자’ 실태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이번 사건은 여성 재소자에 대한 남성 교도관의 성적 괴롭힘이 가석방을 위한 분류심사가 이뤄지던 상담실 안에서 일어났다. 분류심사 과정에서 남성 교도관이 여...
인천에서 1년여에 걸쳐 발생한 어린이 성폭행 사건 5건이 동일범의 소행으로 밝혀졌다. 인천경찰청은 최근 경찰청이 전국의 성폭행 현장에서 채취한 용의자 유전자 정보를 분석한 끝에 인천지역 5곳의 분석 결과가 일치했다는 사실을 지난 20일께 통보받고 광역수사대에 수사를 맡겼다고 22일 밝혔다. 인천에서는 20...
열린우리당은 22일 상습 성범죄자의 경우 얼굴을 공개하는 것은 물론, 주거를 제한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자에 대해선 초범이라도 신상정보를 공개할 방침이다. 이은영 열린우리당 제6정책조정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당 소속 여성 의원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어, ...
“여학생은 발표할 때 빨간색 짧은 치마를 입고 와야지.” “방금 발표한 여학생의 목소리가 교태 넘쳐 좋았다.” 명문대학인 고려대의 일부 교수들이 강의 시간에 학생들을 상대로 이런 성폭력성 발언을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런 사실은 고려대 ‘성희롱 및 성폭력상담소’가 최근 제주도에서 열린 2006년 전체 교수 세...
■ 여성정치세력민주연대는 23일 오후 3시 서울여성플라자 2층 엔지오센터에서 ‘정당 국고보조금 중 여성정치발전비 집행실적 및 2006년 계획 토론회’를 연다. 여성정치발전비의 제도적 정착을 위해 각 당이 여성정치발전비를 본래의 취지에 어긋남이 없이 집행하고 있는가를 점검하는 자리다. 열린우리당 홍미영 의원, ...
일주일 후면 나는 명함없는 사람이 된다. 일대 사건이다. 별로 내로랄 것 없는 월급쟁이 생활 28년을 대과없이 마친다는 것은 범상한 일이다. 그간 3곳의 일터를 거치며 조직의 쓴맛, 단맛을 알았다. 그리고 대개 즐겁게 일하며 성장했다. 일은 언제나 내 인생의 우선 순위였다. 이제 모든 에너지는 바닥났다. 지난 28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