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텍사스대학의 노벌 글렌 교수 연구팀이 18세 이상의 남녀 1천503명을 대상으로 전화설문을 실시한 결과 23∼27세에 결혼한 사람들이 행복한 결혼생활을 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유에스에이 투데이 인터넷판이 15일 보도했다는 기사를 접했다. 연합뉴스에 의한 기사내용인데, 연합뉴스에선, 설문조사를 ...
호주 출신 인신매매 전문 변호사 “인간의 삶은 불평등합니다. 더 나은 삶을 찾아 떠나는 일이 인간의 당연한 욕구인데도, 각국은 자본과 상품의 이동은 장려하면서 노동인력의 자유로운 이동은 막고 있죠. 이것이 인신매매를 부추기는 근본 원인입니다.” 인신매매범죄 분야의 국제적인 전문가 앤 겔리거가 여성가족...
해마다 이맘때면 나는 햅쌀밥을 아침저녁으로 불룩하게 먹어대어 포동포동해진다. 가을 말들이 요즘도 살찌는지는 확인 할 길 없지만 대한민국 아줌마 하나가 날로 살찌는 건 확실하다. 어느 옛 중국 시인은 ‘서리 맞은 단풍이 봄꽃보다 곱다’고 노래했다지만, 내겐 불타는 단풍보다 익어가는 황금벌 볏논 빛깔이 더 그...
■ (사)한국여성의전화연합은 17일 10시30분 서울여성플라자 2층 엔지오실에서 이혼절차에 관한 특례법과 관련해 ‘이혼은 가족해체인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연다. 변화순 한국여성개발원 선임연구원이 ‘이혼, 가족해체인가’를 발제하고, 권정순 변호사가 이혼절차에 관한 특례법(안)을 비판적으로 살핀다. 02-2269-2962 ...
여성단체들이 정부의 출산장려 위주 정책을 정면으로 문제삼고 나섰다. 한국여성단체연합, 한국여성민우회, 한국여성의전화연합 등 34개 여성단체는 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마련 중인 저출산 관련 대책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 단체들은 “출산은 의무가 아니라 개인의 선택”이라며 “...
얼마 남지 않았다. 일주일쯤 뒤면, 수빈이가 세상에 나온다. 열 달 동안 엄마 뱃 속에서 꼼지락거리며 기쁨과 슬픔을 맛보게 한 우리 아기가 세상에 나온다니! 남편과 나는 설레임으로 그 날을 기다리고 있다. 초보 엄마인 나는 열 달 내내 기쁨만으로 아이를 만나지 못했다. 임신 일주일 만에 입덧이 시작돼 뭘 먹기...
◎여성사전시관은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여성 장애인들의 삶을 다룬 다큐멘터리 3편을 상영한다. (8~13일), (15~20일), (22~27일)는 모두 사랑과 결혼, 그리고 가족을 둘러싼 이야기다. 02-824-3086. ◎(사)평화를 만드는 여성회는 10일부터 12일까지 2박3일 동안 금강산에서 여성평화통일 기행 ‘금강산에서 울리는 여...
생명의 씨앗, 난자. 최근 난자 불법 매매 사건이 터지면서 과연 의학적으로 어떻게 난자를 채취해 시술하는 것이며, 난자를 채취하는 것은 여성의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되는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여성은 200만개의 난포를 품고 태어난다. 이 난포 안에는 액체에 쌓인 생명의 씨앗 난자가 숨쉬고 있다. 이 난...
경남 함안경찰서는 4일 이웃집 정신지체 장애 여성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혐의(상습 강간)로 박모(74.함안군)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해 8월말부터 이웃집에 살고 있는 정신지체 장애 1급인 A(20.여)씨를 인근 빈집과 마을회관 등으로 유인해 지금까지 20여차례에 걸쳐 상습적으로 성폭행...
자주 이용하는 버스가 있다. 그 버스의 운전기사는 대개 여성이다. 처음 그 버스를 이용할 때는 적잖이 충격이었다. 서울에서 5년 이상을 살았지만, 버스 기사가 여성인 경우는 거의 보지 못했다. 그것도 한두 명이 아니다. 족히 세 명은 되는 것 같다. 남성의 전유물로만 인식돼왔던 커다란 버스를 여성이 움직인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