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10시30분께 부산 부산진구 가야동 농협 가야지점에 오모(26.여.부산 부산진구)씨가 흉기를 들고 들어가 창구 직원에게 돈을 요구하다 근무 중인 청원경찰과 직원들에게 붙잡혀 경찰에 인계됐다. 오씨는 복면 없이 맨 얼굴로 농협에 들어가 창구 여직원 정모(25)씨에게 흉기를 들이대고 "돈을 다 내놔라"고 ...
우리나라 헌법과 법령에 남녀차별 조항이 상당 부분 남아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여성가족부는 지난해 한국여성개발원에 의뢰해 국내법령집 일부(헌법 제1편에서 문화·공보 제17편까지)를 조사한 결과 성차별적인 법 규정이 159개에 이른다고 11일 밝혔다. 대표적인 여성 차별조항으로 꼽힌 것은 순결한 여성의 정조만 ...
조사대상 100곳중 3곳만 시술보고 서울대 조사위원회 발표로 황우석 교수의 연구 의혹이 일단락된 듯하지만, 여성의 난자와 생명과학기술에 대한 논의는 또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 난자 채취에 대한 위험성이 알려지면서 여성계에서는 이참에 시험관 아기 시술에 이용하는 체외수정기술에 대해서도 짚고 넘어가자는 목...
■ 여성신문은 12일 오후 3시 서울 언론회관 19층에서 ‘제4회 미래의 여성지도자상’을 연다. 여성시민운동계, 공직, 정계, 문화예술계, 과학기술 분야에서 신현옥(여성가족부 정책보좌관), 강나연(제주도 신흥보건진료소 보건진료 소장), 정희진(여성학자), 이미옥(서울대 약학대 교수), 조영숙(여성인권중앙지원센터 소...
며칠 전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다가 가수 문희준씨가 화제로 떠올랐다. 지난 겨울 입대한 문씨가 군생활을 성실히 수행하고 있다는 기사가 간간히 전해진 후다. 어머니에게 보내는 편지가 공개되고 “왜 군대를 갔다와야하는지 군대에 와 보니 알겠다”며 건실한 ‘대한민국 남아’로 다시 태어나겠다는 그의 결의도 들렸다...
지난해 접수된 여성 노동상담 가운데 성희롱과 관련된 내용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여성민우회 고용평등상담실은 지난해 접수된 436건의 여성 노동상담을 분석한 결과 직장내 성희롱 28.7%, 임신ㆍ출산 18.4%, 폭언ㆍ폭행 9.6%, 비정규직 차별 7.1%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직장내 성희롱 12...
성매매를 통해 성을 구매한 경험이 있는 남성 중 상당수가 정작 아내가 성을 구매했다고 가정할 경우 묵인할 수 없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타났다. 사단법인 `인천여성의전화'(회장 배임숙일)는 `성구매자가 답변한 성매매실태조사'라는 주제로 최근 남성 1천1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이러한 결과...
올해부터 신생아에 대해 선천성대사이상 질환 검사를 할 경우 국고지원이 이뤄지는 항목이 2종에서 6종으로 확대된다. 또 미숙아나 선천성 이상아에 대한 의료비 지원 범위가 대폭 늘어난다. 보건복지부는 4일 건강한 차세대 양육을 위해 이 같은 내용의 신생아 지원 대책을 밝혔다. 이에 따르면 국고가 지원되...
아름다운재단 상임이사 맡은 윤정숙씨 한국여성민우회 공동대표로 일했던 윤정숙씨(48)가 지난 3일 아름다운재단 상임이사로 자리를 옮겼다. 지난해 1월 민우회 일을 그만둔 지 꼭 1년만이다. 지난해 12월30일 서울 가회동 아름다운재단 사무실에서 만난 그는 개띠 해가 성큼 다가온 줄도 모른채 일하느라 바빴다. 그...
사춘기는 예고 없이 찾아온다. 60년대 어느 날 밤, 남도 한 시골 마을에서 누룽지를 오물거리며 라디오를 듣던 나는 충격적인 노래를 만났다. 조영남 아저씨였다. “밤 깊은 골목길 그대 창문 앞 지날 때, 창문에 비치는 희미한 두 그림자…”로 시작하는 노래. 사랑의 배신 앞에 치를 떠는 한 남자의 처절한 심사라니. 그...
■ 전국여성노동조합은 4일 오후 2시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강당에서 ‘빈곤 가정을 찾아가는 보육 도우미 발대식’을 연다. 보육시설에서 돌보지 못하는 시간에 무료로 가정보육사를 파견하는 사업이다. 보육 도우미 발대식 선서와 함께 보육 도우미 참여자, 영아보육 수혜자, 야간보육 수혜자의 사례발표가 이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