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환자가 경유한 병원으로 명단이 공개된 서울 중구 하나로의원이 20여 일 만에 결국 문을 닫았다. 이는 메르스 발생·경유 의료기관으로 공개된 병원 중 첫 폐업 사례다. 9일 서울 중구청에 따르면 하나로의원은 이달 1일자로 중구 보건소에 폐업 신고서를 제출했다. 이 병원은 지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 2명이 숨져 메르스 사망자가 모두 35명으로 늘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77번째 메르스 환자(50)와 133번째 환자(70)가 7~8일 새 숨졌다고 8일 밝혔다. 이로써 한국에서 메르스 치명율(치사율)은 18.8%가 됐다. 177번째 환자는 결핵을 앓다가 메르스에 감염됐으며, 1...
세계보건기구(WHO)는 1980년 ‘천연두 종식’을 선언했다. 이후 바이러스와의 전쟁에서 완전히 승리했다는 인류의 자신감이 절정에 달했지만, 바이러스의 생명력과 확산 본능을 간과한 오판이었다. 바이러스는 백신과 치료제 개발 속도를 뛰어넘어 인류의 삶에 깊숙이 파고들었다. 급기야 1992년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환자가 이틀 연속 나오지 않았다. 메르스 감염자 가운데 사망자도 1주일째 발생하지 않았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은 7일 전날에 이어 메르스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아 누적 환자수가 186명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메르스 환자 가운데 사망자는 1일 이후 일주일째 33...
보건당국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의 고비를 넘겼다고 판단했다. 다만 보건당국은 삼성서울병원 의료진의 감염 가능성이 남아 있어 추이를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6일 “메르스 추가 환자와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6월30일부터 엿새째 ...
삼성서울병원 의사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에 또 감염됐다. 총 확진자는 185명으로 늘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4일 오전 6시 현재 삼성서울병원 의사가 185번째 환자로 확진 판정을 받아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로써 메르스 2차 유행지인 삼성서울병원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모두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