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방역 과정에서 드러난 부실한 역학조사 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감염자의 개인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빠르게 번지는 감염병의 특성을 고려할 때 개인의 자유를 일부 제한할 수 있다는 공감대가 있는 건 사실이지만, 인권침해 우려도 나온다. 25일 국회 본회의에서 감...
대전 건양대병원과 대청병원이 26일 0시 ‘코호트 격리’(집단격리)에서 해제될 예정이다. 지난달 31일 16번 환자가 대전지역의 첫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감염자로 확진된 지 27일 만이다. 24일 현재 대전은 27명이 감염돼 이 가운데 10명이 숨졌다. 특히 대전은 첫 환자 발생 이후 일주일여 만에 15명이 확진돼 시...
강릉의료원 간호사가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메르스 관리를 총괄하는 강원도청 보건복지여성국장 등 공무원들과 강릉의료원장 등 의료진까지 자택격리에 들어가는 등 진정세로 돌아섰던 강원지역 메르스가 확산 양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강원 유일의 메르스 확진자 치료병원인 강릉의료원 의료진 절반가량이 ...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관련 언론 보도에 대해 국민들은 ‘신속보도’보다 ‘정확보도’를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상당수의 국민들이 언론 보도만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신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언론진흥재단이 펴낸 <미디어이슈> 9호에 따르면, 재단이 지난 18~19일 1053명의 국민을 ...
경남 창원의 115번 메르스 환자 접촉자에 대한 관리가 25일 0시 모두 해제된다. 경남도는 24일 “지난 10일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았던 창원 115번 환자의 메르스 최장 잠복기인 14일이 경과했고 추가 양성 판정자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삼성서울병원에서 메르스에 감염된 지난달 27일부터 격리조처된 지난 10일 사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 탓에 중국인 대상 비자 발급이 최대 80% 가량 급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중 한국대사관 쪽은 최근 “한국에서 메르스가 발병한 뒤 한국을 찾는 중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비자 발급이 평상시보다 3분의 1에서 5분의 1까지로 줄었다. 특히 단체 관광객의 비자 신청이 크게 줄었다”고 밝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를 돌보던 간호사가 또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메르스 환자를 돌보다 감염된 12번째 간호사다. 강릉의료원은 24일 오전 8시30분부터 외래진료를 중단하고, 의료원장을 비롯한 의사 3명과 간호사 15명 등 60명을 자택격리 조처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24일 정부...
‘좁은 격리 범위→관리망 밖 환자 발생→격리 범위 확대 및 병원 부분 폐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접촉자의 격리 대상을 초기에 좁게 정했다가 결국 병원 부분 폐쇄까지 부른 삼성서울병원 사례가 건국대병원에서 재연되고 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대책본부)는 2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