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한반도 정세가 매우 불투명해진 가운데, 일본은 중국에 바짝 다가서고 있다. 겐바 고이치로 일본 외무상은 오는 25~26일 노다 요시히코 총리의 중국 방문을 앞두고 20일 중국을 방문해 양제츠 외교부장과 만난 자리에서 “긴밀히 정보를 공유하고 싶다”고 중국에 요청...
정부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이 알려진 다음날인 20일 ‘조의’ 담화문을 발표하고 민간 차원의 조문 방북을 허용했지만, 남북관계에 대한 전략적 고려가 없는 미숙한 조문 외교라는 비판이 끊이지 않고 있다. 비판의 가닥은 세 가지다. 첫째, 정부 차원의 공식적인 조문단을 파견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실익...
미국 정부가 19일(현지시각) 심야에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과 관련한 성명을 냈다. 미국 정부 차원의 첫 공식반응이다.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 명의의 이 성명은 김 위원장의 공식 직함을 표기하고, 국가 호칭도 북한의 공식 국호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썼다. 성명은 먼저 “우리는 북한 주민들의 안...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갑작스런 사망으로 남북관계도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 가능성이 커졌다 그동안 극단적인 대결구도로 치닫던 남북관계는 최근 류우익 통일부 장관 취임 이후 변화를 모색해 왔다. 그러나 류 장관의 이른바 유연한 대북정책도 ‘과거사’인 천안함·연평도 사건에 발목이 잡히면서 큰 진전을 보지 ...
미국의 한반도 전문가들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에 견줘 후계자 준비 작업을 많이 하지 못한 김정은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의 권력 기반이 취약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하지만 김정은 체제의 안착 여부에 대해서는 전망이 엇갈린다. 리처드 부시 브루킹스연구소 동북아정책연구센터 소장은 19일(현지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갑작스런 죽음 이후 북-미 관계는 어디로 나갈 것인가? 미국과 북한은 최근 식량지원, 3차 북-미 회담 등 6자회담 재개와 비핵화를 향한 방향으로 근래 들어 가장 활발하게 움직여왔다. 그런데 김 위원장의 갑작스런 사망으로 이 모든 상황이 ‘일시 정지’되면서, 앞으로는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