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17일 국회의 여섯 정파가 18대 국회 개헌에 합의한 데 대해 “정치적 부담이 거의 없는 이 시기에 왜 굳이 개헌을 안한다고 하고, 절차적으로나 실질적으로나 굉징히 많은 부담이 있는 시기로 미루겠다고 하는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며 강한 유감을 표시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국무회...
노무현 대통령이 이르면 이번주 안으로 3∼4개 부처의 장관(급)을 교체하는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16일 알려졌다. 교체 대상 장관(급)에는 김성진 해양수산부 장관과 김선욱 법제처장, 박유철 보훈처장 등이 포함돼 있으며, 다른 1개 부처 장관(급)의 교체 여부는 아직 유동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성진 해양수산부 장...
노무현 대통령은 15일 “과거사에 대한 반성 없는 역사의 왜곡은 배타적 민족주의와 국수주의를 가져오고 나라와 지역을 분쟁의 소용돌이로 몰아갈 수 있다”며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등 일본 정치지도자들의 과거사 왜곡을 강하게 비판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발행된 동아시아재단의 영문 저널 〈글로벌 아시아〉에 실린...
노무현 대통령이 ‘대통령 4년 연임제’ 개헌 추진 방침을 결국 철회했다. 노 대통령은 지난 14일 윤승용 청와대 대변인을 통해 “18대 국회 개헌을 국민에게 약속한 각 당 합의를 수용한다”며 개헌안을 발의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1월9일 노 대통령의 개헌촉구 대국민담화 이후 석달 동안 지속됐던 개헌 논란이 ...
전 감사원장“투자자 국가 소송으로 멕시코도 상당한 피해” 노 대통령 “13년간 보상액 3천만달러 피해 거의 없는것 아니냐” 지난 12일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별관에서 열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제2차 장차관 워크숍’에서 전윤철 감사원장이 투자자-국가소송제 도입의 문제점을 제기했다. 전윤철 원장...
노무현 대통령은 12일 국회 각 정파가 오는 16일까지 18대 국회 개헌을 국민 앞에 당론으로 약속하지 않으면, 17일 개헌안을 국무회의에 상정하고, 18일에 개헌안을 발의할 것이라고 윤승용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정무관계 회의를 주재하고 이런 방침을 정했다고 윤 대변인이 전...
노무현 대통령과 원자바오 중국 총리는 10일 김포~상하이 훙차오 공항 사이에 정기셔틀 항공편을 개설하고, 두 나라 해·공군 사이에 직통통신망(핫라인)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두 정상은 한-중 자유무역협정 문제도 논의했으나, 우선 공동 연구를 좀더 진행하자는 선에서 의견을 모았다. 노 대통령과 원 총리는 이날...
노무현 대통령은 10일, 측근인 안희정씨에게 지난해 10월 대북 비선 접촉을 지시한 것은 “대통령의 당연한 직무행위에 속하는 일로, 정치적으로나 법적으로 아무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한나라당과 통합신당모임, 민주당, 민주노동당 등이 일제히 비판하는 등 정치적 논란이 번지고 있다. 한나라당은 국정조사를...
노무현 대통령이 8일 오전 모교인 부산개성고(옛 부산상고) 동문 체육대회에 참석했다. 부산상고 53회 졸업생인 노 대통령의 모교 방문은 취임 이후 처음이다. 이날 오전 11시께 부인 권양숙씨, 문재인 비서실장과 함께 모교 교정에 도착한 노 대통령은 개회식 기념축사를 한 뒤 축구경기 시축, 기념식수 등을 하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