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일 한국을 방문하는 원자바오 중국 국무원 총리가 5일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을 조속히 체결하자”고 밝히면서 노무현 대통령과 정부 대응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한-미 자유무역협정 협상 타결 뒤 지지율이 상승하는 등 ‘에프티에이 특수’를 누리는 노 대통령이 원 총리 제안에 화답하면...
노무현 대통령이 한-미 자유무역협정 협상 타결 직후인 지난 3일, 정부 부처 장·차관 등 고위급 인사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워크샵에서 장관들의 부실 보고를 강하게 질책한 것으로 밝혀졌다. 당시 워크샵에 참석한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6일 “자유무역협정 체결 이후 정부 대책과 부문별 경쟁력 강화방안을 ...
노무현 대통령은 ‘4년 연임제 개헌안’ 발의 시기를 애초 계획보다 1주일 늧춰, 오는 18일께 발의하기로 했다고 5일 윤승용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노 대통령의 이번 결정은 개헌안 발의로 정치적 논쟁이 격화할 경우 한-미 자유무역협정 협상 타결 이후 조성된 우호적인 여론이 바뀔 수 있다는 정치적 판...
노무현 대통령은 5일 국무총리 비서실장에 윤후덕(50) 청와대 정책기획위원회 비서관을, 대통령 정무특보에 박양수(69) 전 의원을 내정했다고 윤승용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윤후덕 총리 비서실장 내정자는 2002년 대선을 앞두고 자신이 보좌하던 김원길 의원이 민주당을 탈당해 한나라당으로 당적을 옮기자 “의원의...
노무현 대통령은 북핵 문제 해결과 한-미 동맹 강화를 위해 올 상반기 중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추진 중인 것으로 4일 알려졌다. 이름 밝히지 말 것을 요구한 정부 고위관계자는 “북핵 문제 해결과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한-미 두 나라의 각종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정상회담이 추진되고 있다”며 “이미...
노무현 대통령은 다음주에 ‘대통령 4년 연임제’를 핵심 내용으로 한 개헌안을 발의하고 국회 본회의에 출석해 개헌의 필요성을 밝히는 대국민 연설을 할 방침이라고 윤승용 청와대 대변인이 4일 밝혔다. 윤 대변인은 이날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10일 국무회의에서 개헌안을 의결하면 곧 발의를 할 방침”이라며 “개헌 ...
청와대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연장 이틀째인 1일 정책실과 경제수석 보좌관실을 중심으로 협상 상황을 집중 점검하는 등 비상체계를 가동했다. 노무현 대통령은 일요일인 이날 집무실이 아닌 관저에서 심야까지 변양균 정책실장, 윤대희 경제수석으로부터 협상 진행상황을 수시로 보고받았다. 이날 밤 9시30...
한-미 자유무역협정 협상 시한 마지막 날인 30일 청와대는 ‘국익 우선론’을 역설하며 미국 쪽과 기싸움을 벌였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들은 이날 “기자들도 국익을 생각해 달라”고 당부하며, 노무현 대통령이 이날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 등 협상단에 지시한 최종 지침에 대한 취재를 봉쇄하는 등 보안 유지에 극도로 ...
카타르 도하를 방문중인 노무현 대통령은 29일 오후(현지시각)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자동차·농업·섬유 등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핵심 쟁점에 대해 협의했다. 윤승용 청와대 대변인은 “현재 한-미 자유무역협정 협상의 중요 의제로 남아 있는 자동차·농업·섬유 문제 등에 대해 중점 협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