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공천 경쟁에서 탈락한 ‘박근혜 진영’의 수도권 의원들이 결집한 ‘친박연대’(가칭)가 4·9 총선의 새 변수로 떠올랐다. 공천에서 탈락한 이규택·한선교 등 수도권 친박 의원들의 정치적 비중은 ‘친박 무소속 연대’로 묶인 영남권 의원들에 비해 그리 높지 않았다. 오히려 당 안팎에서는 ‘약자의 몸부림’ 정도...
지난 17대 대선을 뜨겁게 달군 이명박 대통령의 ‘한반도 대운하 건설’ 공약이 4·9총선에서 ‘반 이명박 연대’를 이끌 쟁점으로 떠올랐다. 한나라당은 대운하를 총선 공약에서 제외하겠다고 밝혔지만 통합민주당, 자유선진당, 창조한국당은 물론 한나라당 공천에서 탈락한 친박근혜 탈당파 의원들까지 ‘대운하 심판론’을 ...
한나라당 공천 탈락자 ‘공기업 낙하산’ 시사청와대 “전 정권 기관장 업무보고 참석말라”KBS사장 사퇴압박…민주 “고용지원센터냐”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가 13일 자당 공천 탈락자들을 공기업 인사 등에 배려하겠다는 뜻을 내비치며 공기업 임직원에게 사퇴를 요구했다. 안상수 대표는 이날 주요당직자회의에서 “...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의 ‘김대중·노무현 정부 인적·제도적 청산론’을 둘러싼 정치권 논란이 격화하고 있다. 안상수 대표는 12일에도 “정권을 되찾아 왔지만, (한나라당이) 국회에서 과반이 안 되니까 저쪽(통합민주당)의 ‘백’을 믿고 고위직이나 공기업 사장들이 사의를 표명하지 않고 있다”며 “이제 새 대통령과 ...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12일 “이렇게 잘못되고 기준이 없는 공천은 처음 본다”며 “이런 공천으로는 선거가 끝나도 한나라당은 화합하기 힘들다”고 공천진행 상황을 정면 비판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자청해, <노컷뉴스>에 보도된 ‘이명박-박근혜 영남공천 빅딜설’을 언급하며 “영남 50% 물...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가 11일 김대중·노무현 정부 10년을 ‘좌파 정권’으로 규정하고, 인적·제도적 청산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안 원내대표의 발언은 이명박 대통령의 뜻과 다르지 않다고 이 대통령 핵심 측근은 전했다. 이에 대해 통합민주당은 지난 10년간 민주개혁 정부에서 이뤄진 성과물을 무력화하려는 시...
국회는 3일 김성호 국정원장 후보자와 이만의 환경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오는 7일 열기로 했다. 또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10일 열린다. 국회 정보위원회에서 7일 열리는 김성호 국정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선, 이명박 정부 사정기관 수장의 영남 독식 문제를 놓고 통합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