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재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열린 20일, 청와대는 침묵속에서 법원의 결정에 신경을 곤두세웠다. 노무현 대통령 스스로 ‘측근’이라고 인정한 정 전 비서관이 구속될 경우 참여정부 전체가 도덕적 치명상을 입을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청와대는 특히 검찰 조사에서 정 전 비서관이 김씨에게 ...
정부는 이르면 19일 오후 제11호 태풍 ‘나리’로 큰 피해를 본 제주도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할 방침이다.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제주도에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하는 절차가 진행 중”이라며 “대통령 재가가 나면 제주도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
청와대가 18일 학생 선발을 대학자율에 맡기자는 손학규 대통합민주신당 경선후보의 교육 공약이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후보의 것과 다를 바 없다며 “이 후보와 손 후보가 교육정책의 근간을 허물자고 합창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청와대 홍보수석실은 이날 청와대 브리핑에 올린 〈교육정책 흔들지 말라〉는 글을 통해...
유시민 후보가 전격 사퇴하면서 친노 주자가 이해찬 후보로 단일화된 대통합민주신당 경선에 대해 청와대는 공식 반응을 자제했다.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16일 기자들의 논평 요구에 “특별히 드릴 말씀이 없다”며 입을 닫았다. 그러나 청와대 안에서는 친노를 자임해온 후보들 사이에 단일화가 성사된 데 대한 기...
노무현 대통령이 일요일인 16일 61번째 생일을 맞는다. 청와대에서 맞는 마지막 생일이지만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의 신정아씨 비호 의혹과 정윤재 전 의전비서관의 세무비리 청탁 의혹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우울한 생일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당장 청와대 핵심 참모와 국무위원들이 참석하는 생일 축하 만찬 일...
노무현 대통령은 다가오는 한가위 명절을 맞아 전직 대통령, 헌법기관장, 서해교전 사상자, 순직 경찰관 등 각계 인사 4500명에게 전통 한과와 민속주로 이뤄진 선물을 보낼 것이라고 천호선 대변인이 14일 밝혔다. 노 대통령은 우리 전통식품에 대한 노 대통령의 애정과 관심을 반영하기 위해 농림부가 지정한 전통식...
청와대는 13일 기자들의 통합브리핑센터 이전 수용을 전제로 기자들의 취재접근권 제한 논란이 일었던 ‘총리훈령 11조, 12조’를 수정 또는 삭제하는 것을 핵심 내용으로 한 대통합 민주신당(통합신당)의 ‘취재지원 선진화 방안 중재안’을 수용할 방침이다. 이름을 밝히지 말 것을 요청한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통...
노무현 대통령이 12일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과 전화로 이라크 문제 등을 협의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저녁 8시20분부터 15분 동안 이뤄진 통화에서 “9월13일 (미국 의회에서) 이라크 문제와 관련한 대국민 연설을 예정하고 있다. 한국·영국·오스트레일리아 등 3대 동맹국 지도자들에게 연설 요지를 사전에 설명하는...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12일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의 신정아씨 비호 의혹과 관련해 청와대 참모 인책론이 제기되는 데 대해 “검찰 조사에서 진실의 윤곽이 드러나면 책임질 것은 책임지고 사과할 것은 사과하겠다”고 밝혔다. 천호선 대변인은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인책론과 관련해 “대변인인 저 자신이 (인...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10일 경질되면서, 다음달 2일 평양에서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에 참여할 공식수행원 명단 조정이 불가피해졌다. 변 전 실장은 남북 정상회담 기간 동안 청와대 공식 수행원 6명 가운데 한 사람이었다. 백종천 안보실장, 염상국 경호실장, 천호선 대변인, 오상호 의전비서관, 조명균 안보정...
노무현 대통령이 11일, 다음달 2일부터 평양에서 열리는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과의 정상회담에서 ‘평화선언’ 또는 평화협정 문제를 가장 중요한 의제로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에게 평화선언을 제안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선언도 있을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