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다음달 임기가 끝나는 정상명 검찰총장 후임에 임채진 법무연수원장의 기용을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10일 알려졌다. 감사원장은 전윤철 현 원장을 연임하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11일 인사추천위원회를 열어, 후임 검찰총장과 감사원장을 임명할 방침”이...
대통합민주신당(통합신당) 대선후보 경선 선거인단 등록에 노무현 대통령 명의가 도용된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경찰청 수사과는 8일 서울 종로구의원 정인훈(45·구속)씨한테 800여명의 옛 열린우리당 당원 명단을 건네 선거인단 등록에 사용하게 한 혐의(사전자기록 위작 등)로 종로지구당 당원협의회 총무 김아무개(34)...
노무현 대통령은 8일 “6자 회담에서 한반도 비핵화에 관한 진전된 합의가 도출된 데 이어 남북 정상이 이를 재확인함으로써 북핵 문제도 빠른 속도로 완전한 해결에 이를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이날 오전 한덕수 국무총리가 국회에서 대신 읽은 ‘새해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
노무현 대통령은 평양에서 열린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과 정상회담에서, 퇴임 뒤 북한을 다시 방문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고 김정일 위원장은 언제든 환영한다고 화답한 것으로 7일 알려졌다. 이름을 밝히지 말 것을 요청한 정부 핵심 관계자는 “노 대통령이 지난 3일 오후 열린 김정일 국방위원장과의 정상회담이 끝...
정부는 ‘2007 남북 정상선언’의 경제협력 합의사항 이행을 위해 남북협력기금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7일 알려졌다.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상선언 이행을 위해 남북협력기금을 증액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필요에 따라서는 그럴 수 있다”며 “협력기금 이외에 다른 재정 ...
노무현 대통령이 6일 김장수 국방장관을 비롯한 군 수뇌부와 골프를 하며 남북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하고 군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7일 “노 대통령이 6일 서울의 한 골프장에서 김 국방장관과 박흥렬 육군참모총장, 송영무 해군참모총장, 김은기 공군참모총장 등 군 수뇌부와 골...
노무현 대통령은 ‘2007 남북 정상회담’을 나흘 앞둔 28일, 정상회담 의제에 대한 언론의 추측성 보도에 우려를 표명하며, 회담 준비에 힘을 쏟았다. 노 대통령은 이날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을 통해 “남북관계는 투명하게 진행해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의제를 사전에 구체적으로 공개하는 것은 외교 관례도 아...
‘대장금도 북한 간다.’ 노무현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 방북 둘째 날인 다음달 3일 북쪽 인사들을 초청해 첫날 북쪽의 환영만찬에 화답하는 답례 만찬을 베푼다. 청와대가 선택한 만찬의 주제는 ‘팔도 대장금 요리’로 정해졌다. 남쪽 요리사들이 남쪽에서 가져간 팔도의 식재료로 요리를 만들 예정이다. 가장 힘든 과...
노무현 대통령은 10월 2~4일 평양에서 열리는 남북 정상회담 기간에 북한의 체제선전을 위한 집단 예술극 ‘아리랑 공연’을 관람하기로 했다. 관람은 방북 둘쨋날인 3일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종천 청와대 통일·외교·안보실장은 27일 “초청하는 북한 쪽의 뜻을 존중할 필요가 있고, 이제 과거의 대결적 관점에서...
정부는 노무현 대통령이 오는 2~4일 평양에서 열리는 2007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방북하는 길에 군사분계선을 걸어서 넘는 방안을 북쪽과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 대통령은 또 정상회담 마지막날인 4일 북한의 서해갑문을 시찰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26일 “노 대통령이 정상회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