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31일 교육부가 청와대의 로스쿨 배정안 재조정 요구에 맞서며 법학교육위원회가 마련한 배정안을 원안대로 확정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데 대해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이라며 조정권한 행사 의지를 분명히 드러냈다. 이날 오후 2시30분 대변인 정례브리핑 때만 해도 청와대는 교육부와 원만한 조율을 기대했...
청와대가 30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정부조직 개편안을 반박하는 자료집을 만들어 국회의원들에게 배포하는 등 새 정부의 조직개편안을 막기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그러나 임기가 한달도 남지않은 참여정부가 국회의 논의과정을 지켜보지도 않은 채 국회를 압박하는 모양새라는 지적도 나온다. 청와대는 이날 오후 ...
이상수 노동부 장관과 이용섭 건설교통부 장관, 장병완 기획예산처 장관이 28일 4월 총선 출마를 이유로 사의를 표명했다.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국무회의가 끝날 무렵 노동, 건설교통, 기획예산처 장관이 노무현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하고 동료 각료들에게 인사말을 했다”며 “노 대통령은 ‘장도에 성공이 있기를...
노무현 대통령은 24일 “우리 나라 공무원들은 세계에서 따라 배우려고 하는 모범적 조직”이라며 “우리 공무원 전체를 개혁의 대상으로, 공공의 적으로 삼아 자존심을 상하게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전·현직 청와대 비서실 직원 600여명을 초청해 격려하면서 “나는 공직자를 개혁의 주체, 동...
노무현 대통령은 24일 울산 국민보도연맹 사건을 비롯해 과거 국가권력이 자행한 불법행위에 대해 포괄적으로 사과하고, 과거사 진실규명 작업이 앞으로도 지속돼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울산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울산 국민보도연맹 사건 희생자 추모식’에 보낸 영상메시지를 통해 “58년 전 ...
노무현 대통령이 22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정부조직 개편안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도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에 물러나는 대통령이 새 정부의 구상에 제동을 거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한나라당은 물론 통합신당에서도 나오고 있다. 노 대통령은 이날 개편안에 대해 “내용에 문제가 많아 부작용이 예상되고 ...
청와대는 김양건 북한 통일전선부장과 나눈 대화록을 언론에 유출한 김만복 국정원장의 사의 수용 여부를 유출 문건의 기밀 여부 등에 대한 법률 검토가 끝난 뒤 결정하기로 했다.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16일 “청와대는 김만복 원장의 문건 유출 행위가 부적절하다고 판단하고 있지만 유출 문건을 기밀문서로 단정하...
노무현 대통령은 13일 노사모(노무현을 사랑하는 모임) 회원들에게 “정치인에게 재대로 된 정책을 요구할 수 있는 진정한 시민의 역할을 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를 방문한 330명의 노사모 회원들과 함께 북악산을 오르면서, “노무현의 역사보다 노사모의 역사가 더욱 중요하다”며 이렇게...
대통령직 인수위가 7일로 예정됐던 청와대 비서실의 대면 업무보고 일정을 연기했다. 최근 노무현 대통령이 인수위원회의 업무보고 방식을 ‘반성문을 강요하는 모욕 행위’로 비판한 것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6일 “애초 청와대의 인수위 보고가 7일 오전 10시로 예정돼 있었지만, 어...
노무현 대통령은 7일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비비케이(BBK) 관련 의혹을 수사할 이른바 ‘이명박 특검’의 특별검사를 내정해 발표할 방침이다. 노 대통령은 특별검사로 정호영(60·사시 12회) 전 서울고등법원장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인 6일 “법적으로 내일(7일)까지 특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