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과반확보 승부처” 부심선진당 사활걸어…바람몰이 고민민주당은 ‘가뭄’…전략공천도 ‘가물’ 4·9 총선의 격전지로 떠오른 충청권 민심을 잡기 위한 각 정당의 공천 경쟁이 뜨겁다. 모두 20개의 지역구 의석이 걸린 충청권의 승리가 총선의 성패를 좌우하기 때문이다. 한나라당은 안정적인 원내 과반의석 확보...
임기 닷새를 남겨둔 노무현 대통령과 청와대가 21일 ‘퇴임 준비 체제’로 전환했다. 청와대 수석·비서관 등 참모들은 이날 오후 청와대 비서동에서 일제히 짐을 뺐다. 이명박 정부 청와대 근무자들의 구상에 맞게 사무공간을 재배치하기 위한 조처다. 노무현 대통령과 부인 권양숙씨는 이명박 당선인 취임 당일인 25...
노무현 대통령이 지난해 10월 평양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함께 기념식수를 하려고 250㎏짜리 대형 표지석을 가져갔으나, 김 위원장과 기념식수가 성사되지 않아 되가져온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14일 정례브리핑에서 “남북정상회담 뒤 김정일 위원장과 기념식수가 이뤄질 경우에 대비해 ...
노무현 대통령은 12일, 국회가 지난달 28일 의결한 ‘학교용지부담금 환급 등에 관한 특별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했다. 노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학교용지부담금 환급특별법에 대한 재의 요구안을 의결한 뒤 “재의 요구(거부권) 취지가 국민과 국회의원들에게 제대로 전달되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고 천호선 청와...
노무현 대통령은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학교용지부담금 환급 등에 관한 특별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할 방침인 것으로 11일 알려졌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한겨레>와의 전화 통화에서 “청와대와 정부는 지난달 28일 국회를 통과한 학교용지부담금 환급 특별법이 부당하다는 점을 여러 차례 지적한 바 있다”며...
노무현 대통령은 11일 방북 대화록 유출 책임을 물어 김만복 국정원장의 사표를 수리했다고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이 발표했다. 김 원장이 지난달 15일 사의를 표명한 지 27일 만이다. 청와대는 김 원장의 행동이 국가기밀 유출에 해당할 수 있다는 내부 판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김 원장은 대선 하루 전날인 지...
4·9 총선 출마를 위한 공직사퇴 시한이 지나면서 참여정부에 몸담았던 장·차관 등 고위직 인사들의 거취 결정이 잇따르고 있다. 그러나 정권 재창출 실패로 정치적 버팀목을 상실한 탓에 이들의 선택은 중심없이 마구 엇갈리는 모습이다. 이른바 ‘친노 핵심’으로 분류된 인사들은 출마를 포기하거나 무소속 출마를 선...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예비인가 25곳을 일단 확정하되 오는 9월 본인가 때까지 지역 배려 원칙에 따라 로스쿨의 추가 선정을 논의한다는 교육부의 최종 발표가 나온 4일 오후, 청와대는 극도로 말을 아꼈다.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아쉽지만 앞으로라도 이를(지역균형을) 배려하기로 한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청와대는 4일로 예정된 교육부의 법학전문대학원 예비인가 발표와 관련해 교육부와 최대한 절충을 시도하되, ‘1 광역시·도 최소 1 학교 배정’ 원칙이 지켜지지 않으면 발표 시점을 설 연휴 뒤로 미뤄야 한다는 기류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3일 <한겨레>와 전화통화에서 “큰틀에서 법학교육위원회의 안을 존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