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3일 “열린우리당 탈당 세력과 민주당, 그리고 한나라당을 탈당한 손학규 전 경기지사를 ‘범여권’으로 부르는 것은 근거도 없고 사리에도 맞지 않는다”며 ‘범여권’이란 표현을 쓰지 말아달라고 주장했다. 청와대 정무팀은 <청와대브리핑>에 올린 ‘범여권 표현, 맞지 않습니다’라는 글에서 “여권은 집권...
노무현 대통령이 2일 ‘열린우리당 해체’와 ‘중도세력 통합’을 외치는 열린우리당 안팎의 정치인들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들의 정치행태야말로 열린우리당의 위기를 초래한 근본 원인이며, “각자 살길을 찾는 파괴의 정치”라는 것이다. 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브리핑〉에 올린 ‘정당, 가치와 노선이 중요합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1일 ‘의사협회 등 힘있는 집단들의 조직적인 범죄에 대해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최근 의사협회와 같은 힘있는 집단들의 조직적인 범죄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 내부 문제도 있고, 정치자금 문제, 흔히 말하는 로비의 문제도 있는데 원칙대로 철저하게 수사...
노무현 대통령은 1일 사학법 재개정을 둘러싸고 국회가 국민연금법, 법학전문대학 설치법(로스쿨법) 등 쟁점 법안을 4월 국회에서 처리하지 못한 것과 관련해 “한나라당이 인질정치, 파업정치로 국회를 마비시키고 있다”고 강력히 성토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국무회의에서 “민생·개혁입법인 국민연금법, 로스...
노무현 대통령과 법무부가 공천헌금 등 각종 선거 비리를 근절한다는 취지로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의 정당공천을 배제하는 내용의 공직선거법 개정에 나서기로 해 논란이 일고 있다. 김성호 법무부 장관은 1일 청와대 국무회의에서 지난번 5·31 지방선거 사범 수사 보고를 통해 이런 내용의 법 개정 방침을 밝혔다. ...
청와대는 27일 ‘청와대 쓴소리에 답한다’는 제목의, 청와대 비판을 반박하는 <한겨레> 보도(4월27일치 8·9면)를 두고 “진지한 토론이었다”고 평가하며, 일부 보도내용에 관해 행정자치부 등 관련부처를 통해 사실 관계를 파악해 보겠다고 밝혔다. 이름을 밝히지 말 것을 요청한 청와대의 한 핵심 인사는 “일부 ...
노무현 대통령이 26일 그동안 정치권과 언론 일각에서 자신을 ‘나라를 망칠 대통령’으로 비판해온 데 따른 심리적 고충을 토로하며 “끝까지 방심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열린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해 “지난 날 걱정이 많았다. 걱정 중에는 혹시 대통령이 ...
노무현 대통령 내외가 22일 오후 충북 충주의 시그너스 컨트리 클럽에서 이 골프장 소유주이자 노 대통령의 후원자였던 강금원 전 창신섬유 회장 부부와 함께 골프를 쳤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오늘 골프 일정은 강 전 회장의 요청으로 마련됐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 내외는 2003년 11월에도 강 전 ...
노무현 대통령은 20일 법제처 차장에 김기표 법제처 정책홍보관리실장, 국가보훈처 차장에 정일권 국가보훈처 정책홍보관리실장을 승진 발령했다. 노 대통령은 또 청와대 대변인에 천호선 전 의전비서관을 내정했다. 노 대통령은 청와대 법무비서관엔 박성수 법무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혁신관리비서관에 권해상 혁신...
노무현 대통령은 이르면 20일 천호선 전 의전비서관을 청와대 대변인에 기용하는 등 일부 비서관급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름을 밝히지 말 것을 요청한 복수의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최근 청와대 안에서 윤승용 홍보수석이 대변인을 겸임하는 데 따른 업무 부담이 너무 크다고 판단하고, 새 대변인을 임명...
노무현 대통령은 19일, 버지니아공대 총기난사 사건과 관련해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에게 위로 전문을 보내고, 미국민들에게 애도의 뜻을 밝혔다. 노 대통령은 이날 오전 한국을 방문 중인 로마노 프로디 이탈리아 총리와 정상회담 뒤 열린 공동 기자회견 자리에서 “희생당한 분들의 명복을 빌며, 부상자와 유가족,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