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세대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기존 원자력발전소의 수명연장을 중단하고 더이상 원전을 추가로 짓지 말아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국책연구원의 연구 보고서가 나왔다. 이는 지난 3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에도 불구하고 원전을 증설하겠다는 정부의 정책과 배치되는 것이어서 논란을 부를 전망이다. 14일 국...
‘빙하기’라는 우스개소리가 나올 정도로 2년 내리 계속됐던 혹독한 추위가 올겨울엔 없을 것 같다. 그 대신 추워졌다가 포근해지는 일이 반복되는 ‘삼한사온’이 이어지면서 비교적 많은 눈이 내리겠다. 지난해엔 1월 초순부터 중순까지 전국 평균 최저기온이 영하 7.8도에 이르는 등 최근 10년간 겨울중 가장 매섭게 추...
원자력발전소 주변에 사는 여성의 갑상샘암 발병률이 다른 지역에 비해 2.5배 높다는 사실이 정부 조사 결과에서 드러났다. 안윤옥 서울대 의대 교수는 1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라마다호텔에서 열린 ‘원전 주변 주민 역학조사에 대한 주민 설명회’에서 “원전 주변 5㎞ 안에 사는 여성의 갑상샘암 발병률이 원전이 ...
북한산 둘레길을 이용하는 탐방객의 편의를 위해 친환경 전기버스가 운행된다. 국립공원관리공단과 환경부는 30일 “저상 전기 셔틀버스를 북한산 둘레길에서 시범 운행한다”며 “접근이 불편했던 우이령길 탐방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운행 노선은 경기 의정부시 도봉산역에서 양주시 교현리 우이령길 북단 입구...
정부의 방사능 관리 책임을 묻는 집단소송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추진된다. 녹색당창당준비위원회는 30일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사고 이후 시민들의 방사능에 대한 우려를 정부가 방치하고 있다”며 “12월 한 달 동안 홈페이지(kgreens.org)에서 국민소송 원고인단을 모집해 헌법소원을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
기상청은 날씨에 따라 감기에 걸릴 가능성을 알려주기 위해 개발한 ‘감기기상지수’를 21일부터 누리집(www.kma.go.kr)에 공개한다고 20일 밝혔다. 감기기상지수는 기상요소(일교차, 최저기온, 습도)에 따른 감기 발생 가능 정도를 지수화했다. 9개 도시(서울, 강릉, 청주, 대전, 대구, 전주, 광주, 부산, 제주)를 대...
군대 내무반 같던 국립공원 대피소의 침상이 바뀐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20일 “대피소 침상에 칸막이를 설치하거나 1인용 침상을 설치하는 등 이용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립공원에는 이른바 ‘산장’이라고 불리는 대피소가 지리산, 설악산, 덕유산 등에 19곳 있다. 큰 산에 설치된 대피소는 장거리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