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한 해의 첫날과 마지막 날을 어디에서 보낼까 고민하듯, 후보들은 어디에서 선거운동을 시작하고 마무리할 것인지를 두고 고심을 거듭한다. 처음과 마지막 선거운동 장소에 자신의 주장과 이미지를 담아내려 하기 때문이다.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의 선거운동은 청계천에서 시작해 청계천에서 끝났다. 이 후보...
정동영 ‘네거티브 전략’이명박 ‘청년백수·못난엄마’이회창 ‘돈 부족해 생략’ 2002년 대선에서 노무현 민주당 후보의 텔레비전 찬조연설자로 나선 ‘자갈치 아지매’가 큰 성공을 거두면서, 이번 대선에서도 각 후보 진영은 ‘서민’ 찬조연설자 찾기에 골몰했다. 하지만 비비케이(BBK) 사건 등을 둘러싼 공방이 험악해지...
대선에서 거리유세가 사라지고 있다. 하지만 거리유세를 대신할 미디어 선거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유권자들에게 선택의 기준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지난달 27일부터 13일까지,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가 벌인 거리유세는 모두 26회에 그쳤다. 보통 하루에 한두 차례, ...
한나라당은 6일 <한국방송> 제1텔레비전의 시사 프로그램 ‘시사기획 쌈’의 대선후보 검증 보도가 정치적 중립성을 어겼다며 방송위원회에 제소했다고 밝혔다. 한나라당은 지난 3일 방영된 ‘시사기획 쌈-대선후보를 말한다’가 선거방송 심의규정에 규정된 정치적 중립성과 공정성, 형평성, 제작기술 상의 균형을 ...
[대·선·풍·경] 후보 선거포스터 후보들은 선거 포스터에 들어가는 글꼴 하나에도 온갖 정성을 기울인다. 11월30일부터 12월2일 사이 전국 곳곳에 나붙게 되는 선거 포스터는 유권자들이 투표소에 들어가는 마지막 순간까지 눈길을 끄는 홍보 매체이기 때문이다. 후보의 경력이나 구호 등을 최소화하는 것이 요즘 ...
선거전이 본격화되면서 대선 후보들의 로고송 대결도 치열해졌다. 각 후보들은 짧은 노래가사를 통해 자신을 알리고, 상대 후보를 깎아내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는 로고송을 통해 기존 정치인들과의 차별화를 꾀하면서 경제회복과 정권교체를 강조했다. 한나라당은 빅마마의 ‘달라송’을 “...
한나라당은 22일 유류세 인하, 생활비 30% 이상 감소 등을 담은 ‘서민생활 직결 5대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일류국가비전위원회 김형오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7% 성장 통한 일자리 60만개 창출 △서민 세부담 경감 △서민 생활비 30% 인하 △주거 안정 △영세자영업·재래시장의 활성화 등을 약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