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정부조직 개편안에서 눈에 띄는 것 중 하나가 특임장관직 신설이다. 특임장관직을 신설한 것은 헌법이 15명 이상의 국무위원을 두도록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개편안에 따르면 부처가 13개로 줄어들기 때문에, 헌법이 요구하는 국무위원 15명을 맞추기 위해 2명의 특임장관을 두기...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4강 특사단’이 15일 이상득 국회부의장을 단장으로 하는 일본 특사단의 방일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15일부터 18일까지 일본을 방문하는 이상득 부의장은 후쿠다 야스오 총리를 예방해 이 당선인의 친서를 전달하고, 일본의 경제단체인 게이단련과 자민당, 공명당 등 일본 정...
이명박 당선인은 대입 자율화 방침이 본고사 부활로 이어지고, 자율형 사립고 설립이 사교육비 부담을 늘릴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그러나 공교육 정상화에 대해서는 여전히 별다른 대안을 제시하지 못했다. 이 당선인은 “내신을 살리기 위해서 수능을 등급제로 했고, 수능을 ...
‘대통령 당선인’ 인가, ‘대통령 당선자’ 인가? 헌법재판소가 지난 10일 ‘당선자’ 편을 들면서 용어 논란이 또다시 불거졌다. 그러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11일 지금껏 써온대로 ‘당선인’을 고수하기로 했다. 이동관 인수위 대변인은 11일 “인수위 간사단 회의에서 호칭과 관련해 논의를 벌여 현재대로 ‘당선인’을 ...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오는 14일 신년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라고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9일 밝혔다. 이 당선인은 이어 17일에는 외신 기자회견을 연다. 이 당선인의 이번 회견은 당선 직후인 지난해 12월20일 기자회견 이후 두번째다. 신년 회견에서 이 당선인은 새 정부의 국정 목표와 정부조직 개편안 등을 밝힐 ...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9일 사공일 국가경쟁력강화특위 위원장을 23~27일 스위스에서 열리는 다보스포럼에 이명박 당선인의 특사로 파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동관 인수위 대변인은 “사공 위원장은 세계 각국의 지도자들에게 새 정부의 경제운용계획 청사진을 밝히고, 투자유치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정부조직 개편안을 15일까지 확정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하지만 한나라당이 국회 다수 의석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인수위의 개편안이 새 정부 출범(2월25일) 전까지 국회를 통과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인수위는 15일까지 개편안을 확정한 뒤 21일께 임시국회를 소집해 정부...
이명박 당선인의 핵심 공약인 한반도대운하 건설 추진과 관련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충분한 의견수렴을 거치겠다”며 속도조절에 나섰다. 이경숙 인수위원장은 3일 “대운하 문제에 있어서 여론수렴도 하지 않고 밀어붙인다는 오해가 있다”며 “충분히 전문가들의 의견도 듣고, 국민들의 여론도 수렴하면서 시간을 두...
“자기가 소속된 부처의 이해를 여기(인수위원회)에 반영시키려고 나왔다면 그 생각을 바꾸어야 한다.” 이명박 당선인은 새해 첫날부터 듣기 좋은 덕담보다는 잔소리를 쏟아냈다. 이 당선인은 1일 삼청동 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각 부처 사람들이 (인수위에) 나왔지만 어느 부처에서 왔든지 냉정...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12월28일 저녁 노무현 대통령과 만찬 회동을 한 뒤 인수위 사무실을 불시에 방문했을 때였다. 금요일인데다 저녁 9시가 다 된 늦은 시간이라 대부분의 위원들은 자리를 비웠고, 정부에서 파견된 공무원들 몇 명만 남아있었다. 그러자 이 당선인은 ‘다들 어디갔냐’며 버럭 화를 냈다고 한다. 저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