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숙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은 28일 “대학 때 학기말 시험 보는 기분”이라며 인수위원장 업무를 시작한 데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아침 일찍 삼청동 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열린 간사단 회의에서 “요즘 대학 때 학기말 시험을 보는 기분”이라며 “요즘처럼 공부를 열심히 했다면 최우등으로 졸업하지 않...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가 당선 뒤 첫 휴가기간 동안 〈역사를 바꾸는 리더십〉이라는 제목의 책을 집어들었다. 이 당선자가 차기 정부를 구상하는 과정에서 고른 책인 만큼, 이 책을 통해 그가 앞으로 추구할 리더십을 엿볼 수 있으리란 관측이 나온다. 이 책은 정치학자이자 역사학자인 제임스 맥그리거 번스가 쓴 것...
이명박 당선자는 21일 서울시장 퇴임 이후 머물렀던 서울 종로구 가회동 한옥집을 떠나 청와대 주변의 ‘안가’로 거처를 옮겼다. 이 당선자의 한 측근은 “이 당선자가 거주지를 경호에 문제가 있는 가회동 자택에서 안가로 옮겼다”며 “이미 짐을 옮기기 시작했고, 당선자는 내년 2월25일 취임 전까지 안가에서 머물 것”...
이명박 당선자는 21일 주한 러시아 대사를 만난 자리에서 동부 시베리아 공동개발을 제안했다. 의례적인 외교 발언보다는 구체적인 경제협력 방안을 제시하는 이 당선자의 업무 스타일이 잘 묻어난다. 이 당선자는 서울 견지동 개인 사무실에서 글레프 이바센초프 주한 러시아 대사를 만나, 한-러 정부의 동부 시베리...
이명박 당선자는 21일 노무현 대통령의 참여정부에 대해 ‘권위주의와 돈 정치를 근절한 정부’라고 평가했다. 이 당선자는 이날 아침 9시께 당선 축하인사를 온 문재인 청와대 비서실장을 만난 자리에서 “참여정부는 권위주의를 말로만이 아니라 실제 행동으로 무너뜨렸고, 돈 안드는 정치를 정착시켰다고 평가한다”며 ...
김영삼 ‘문민정부’ 군부독재 종식 문민집권 강조김대중 ‘국민의 정부’ 명실상부한 ‘국민주권’ 방점노무현 ‘참여정부’ 국민참여 바탕 국정운영 기치 새로 출범하는 정부의 지향이나 성격을 담은 단어를 붙여 ‘~ 정부’라는 표현을 쓰기 시작한 것은 1993년 출범한 김영삼 정부 때부터였다. 김영삼 전 대통령은 자신의...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는 당선이 확정된 19일 밤 “이번 승리는 저 개인의 승리나 한나라당의 승리를 떠나 국민 모두의 승리”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개표율이 80%를 넘긴 밤 11시10분께 지지자 2천여명이 모인 서울 청계광장을 찾아 “저에게 절대적인 지지를 보내주신 국민들의 뜻을 잘 알고 있다. 저는 겸허한 자세, ...
이명박 당선자는 ‘예비 대통령’으로서 대통령직인수위원회를 꾸려 공식 취임일인 2월25일까지 정권을 넘겨받는 작업에 들어가게 된다. 인수위원회는 위원장과 부위원장, 최대 24명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청와대는 이미 이달 초부터 총무비서관실과 업무혁신비서관실 주도로 정권 인수·인계를 위한 매뉴얼을 만들고,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