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쇠기는 시댁을 찾는 며느리에게만 스트레스가 아니다. 혼기를 놓친 미혼 남녀들도 “언제 결혼을 하느냐”는 부모·친인척의 공세에 시달리기 마련이다. 결혼을 늦게 하는 추세로 결혼 적령기라는 말은 도시에서는 ‘죽은 말’이 되어가고 있지만 시골에서는 아직도 결혼 여부를 따지는 풍조가 남아 있기 때문이다. ...
1936년 일본에서 아베 사다라는 여성이 성행위 도중 상대 남성을 목졸라 살해한 뒤 사랑의 상징으로 ‘국부’를 잘라서 도망친 ‘아베 사다 사건’. 일본 영화계 거장 오사마 나기사 감독의 <감각의 제국>을 비롯해 9번이나 영화화하는 등 일본에서 대중들의 흥미를 끈 사건 중 하나로 기억되고 있다. 그런데 최근...
“미안하다. 고마웠다. 오래 살아라.” 그렇게 세 마디를 남기고 장군의 부인은 자신이 살던 아파트 10층에서 바닥 아래로 몸을 던져 78년간 살아온 삶의 끈을 놓아버렸다. 고 장태완 전 수경사령관(장군)의 부인 이병호(78)씨가 17일 오전 9시15분께 서울 강남구 대치동 우성 1차 아파트 자신의 집에서 뛰어내려 ...
지난 3일 일본 <도쿄신문> 고미 요지 편집위원에게 “정상적인 사고를 갖고 있다면 3대세습을 용인하는 것은 어렵다”는 이메일을 보냈던 고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장남 김정남씨는 고미 기자와 지난 2004년 첫 만남 이후 친분을 유지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신문> 서울 및 베이징 특파원을 역임한...